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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40세 이전 금연 시, 흡연으로 인한 사망률 90% 감소시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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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성선병원 호흡기내과 박순영 전문의 | 작성일 | 2023-04-07 |
출처 | 충청뉴스 | ||
[칼럼]40세 이전 금연 시, 흡연으로 인한 사망률 90% 감소시켜 매년 5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이다. 1987년에 세계 보건기구가 하루라도 담배의 피해가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처음 지정한 날로, 담배의 해로운 점, 금연의 이득, 금연을 하기 위한 방법 및 전자담배의 위해성에 대하여 알아보자. 담배와 담배의 연기 성분에는 나프틸아민, 벤젠, 비닐클로라이드, 니켈, 크롬, 카드뮴, 비소, 벤조피렌, 페놀, 디메틸니트로스아민, 베릴륨, 폴로늄-10 등 제1군 발암물질을 포함하여 69종의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중략] 특히, 흡연은 여러 가지 계통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호흡기계 질병을 민감한 연관성을 가지는데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80%는 흡연에 의하며, 폐감염, 천식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호흡세기관지염-간질성폐렴, 호산구폐렴, 간질성폐섬유화증과도 관련이 있으며, 폐감염 이후 폐합병증 위험을 높인다. 심혈관계에서는 죽종(atheroma)발생, 죽종 파열, 급성 허혈성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뇌졸중 위험도 증가한다. 수술 이후 폐렴 등의 수술 후 합병증, 상처회복 지연을 유발하며 그 외 다양한 위장관질환, 골다공증에도 영향을 미친다. [중략] 40세 이전에 금연할 경우 흡연으로 인한 사망을 90% 감소시킨다. 따라서 35~44세 사이의 젊은 시절의 금연을 위한 노력이 강화되어야 한다. 금연은 폐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며 75세에 금연한 경우보다 55세에 금연한 경우 폐암 발생은 50% 감소하며 급성심근경색 발생 위험은 금연 후 급격히 감소, 금연 1년째 비흡연자 수준으로 떨어진다. 또한 감소된 폐기능이 금연으로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지만 감소속도가 둔화되며 비흡연자 수준의 감소속도로 돌릴 수 있다. [중략] 끝으로 흔히 금연을 했다면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선택이다. 2004년 이후 가열장치를 이용하여 니코틴을 흡입하게 하는 전자담배가 등장하면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데 니코틴을 포함한 전자담배 성분에 의한 급성 독성 효과, 니코틴 중독뿐만 아니라 화상 등 전자담배 기구와 관련된 상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자신의 흡연량 확인이 힘들고 단시간에 과다 사용할 위험이 있다. 니코틴 외에도 여러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일부 유해 성분은 일반 담배보다 더 많이 함유하여 있어 이전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던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같은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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