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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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칼럼] 달콤한 7초의 중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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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국 객원논설위원 | 작성일 | 2025-03-06 |
출처 | 대경일보 | ||
[김영국 칼럼] 달콤한 7초의 중독 필자는 지난 52년여 동안 하루에도 서너갑식 줄기차게 피워온 담배와의 이별결심과 행복한 노후 삶의 시작을 위한 큰 동기를 찾게 되었다. <경남금연지원센터의 4박 5일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프로그램> 참가 중이다. 늘 간접흡연에 대한 자책감과 노후를 위한 건강한 여행 시작을 위한 결심의 실천한 셈이다. 수백가지의 달콤한 맛과 향으로 서서히 중독자를 만드는 히로인 및 코카인과 더불어 담배는 이미 3대 마약으로 악(惡)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크게 청소년 등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전자담배도 담배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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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금연지원센터의 알찬 <4박 5일 전문치료형 금연 캠프>의 실천 과정은 세심하게 특화되어 있다. 흡연자의 입장에서 철저하게 기획된 프로그램과 전문상담사들의 밀착지도는 십여년 동안 가히 금연캠프의 명소요, 금연 성공률 80% 이상을 자랑한다. 실제 캠프를 참가해보니 체험으로 얻게 되는 다양한 금연의 행복감은 생각보다 훨씬 크다. 이유는 금연이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확신 때문이다. 흡연한 세월을 돌아보면 노후의 건강한 삶에 대한 실천과 특히, 비흡연자에 대한 상대적 배려가 크게 부족했다는 부끄러움과 자책감이 무척 크다.
흡연자의 금연실천이 가져다주는 가장 큰 혜택은 바로 건강한 마음과 몸이다. 실제 담배 속에는 수천가지의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그 중 상당수가 발암 물질이다. 흡연은 폐암, 심혈관 질환, 만성 호흡기 질환 등 여러 가지 질병의 주요 원인이 된다. 하지만 금연을 실천하면 신체감각은 점차 순식간에 회복되기 시작한다. 특히, 금연 실천 후 20분만 지나도 혈압과 심박수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가고, 24시간이 지나면 체내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크게 감소, 마의 게곡인 72시간이 지나면, 신체 리듬의 청신호를 직접 느끼게 된다 필자가 직접 체험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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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간접흡연은 가족과 사회 구성원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된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들보다 사회적으로 불편한 상황을 자주 마주하게 된다. 금연을 하면 이러한 문제에서 벗어나 여러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사회적으로도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금연은 노후건강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큰 동기부여가 된다. 금연은 단순히 담배를 끊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한 변화다. 건강을 되찾고, 비교적 경제적 부담도 줄이며, 가족관계를 크게 개선하는 등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물론 금연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올바른 목표와 동기부여가 있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금연은 단순한 결심이 아니라 지속적인 실천이 필요한 여정이다. 하지만 그 여정의 끝에는 더 건강한 삶이 기다리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담배와의 이별을 결심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은 어떨까요? 가장 행복한 것은 자신의 건강한 삶이 아닐까? 돈과 명예와 권력과도 바꿀 수 없는게 바로 건강과 배려라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달콤한 7초의 행복은 부질없는 순간일 뿐이다. 정답은 지금 바로 금연을 실천하는 실행력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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