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을 어렵게 결정하시고, 

금연 초반기를 열심히 달리시는 분들이 보이네요.

여기 계신 모든 분들도 그 시기를 버티시면서 지나셨기에, 

지금 시작하시는 분들 또한 충분히 해내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금연을 잘할 수 있고,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든지 알려 드리고 싶지만, 곁에서 힘찬 응원과 경험담 정도만을 

공유해 드릴 뿐이다 보니, 얼마나 마음에 와 닿을지? 모르겠네요.

저는 금연을 절박한 심정에서 했습니다. 이번에 못 끊으면 또 언제 다시

할 수 있을지? 장담을 하지 못하겠더군요.

첫번째는 의지였고, 두번째는 보건소에 가서 이침도 맞고, 상담도 받으며

혼자하려던 방법을 좀 바꿔봤습니다.

그리고 몸에 있을 니코틴을 최대한 빠르게 배출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에

땀 흘리는 운동을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거나 심한 흡연욕구가 오는 날에는 무작정 잠을 청했고,

그 구간이 시간이 지날 수록 길어지더군요. 

3주 정도까지만 버티시면, 금연 습관이 어느정도 형성이 되어서

그 다음부터는 불쑥불쑥 나타나는 흡연욕구만 잠재우면 되겠더라구요.

따라서, 금연 의지가 흔들릴 때, 처음 금연을 하려던 이유를 수백번 되뇌었고,

이 악물고 버티고 참았습니다. 그랬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편해졌습니다.

금연을 시작하시는 분들께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안타까운 마음과 꼭 평금을 이루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이번 한주도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