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주차 : 5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 입니다.

모두들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이라고 알고 계시나요?

세계보건기구(WHO)가 ‘연기 없는 사회(Smoke free society)’ 조성을 목표로, ‘세계 금연의 날’이라고 1987년에 제정한

날입니다. 하루만이라도 담배의 피해가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와, 전 세계 흡연자들에게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담배에 대한 의존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 흡연을 하고 있거나 금연을 망설이지는 분들, ‘세계 금연의 날’을 계기로 꼭 금연을 실천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제37회 째를 맞이하는 '세계 금연의 날'은 ‘이참에(이렇게 참은 김에) 금연’의 슬로건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담배꽁초 

줍깅(플로깅, 줍다+조깅), 거리 캠페인, 어린이 흡연 예방 인형극 및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캠페인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세계 금연의 날과 관련하여, 담배 재배 관련 정보도 공유해 드립니다.

현재 담배는 400만 헥타르(ha)의 추정 면적에서 현금 작물로 125개국 이상에서 재배됩니다 

1위는 중국, 2위 인도, 3위 브라질 순으로 담배 생산의 약 55% 이상을 차지하고, 한국은 29위로 담배 생산이 적지 않은

나라입니다. 경작이 환경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은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에서 두드러집니다.

또한 식량 생산이 가능한 비옥한 땅에다가, 식량이 아닌 담배를 재배해야만 하는 현상이 안타깝기만 할 따름이며, 

일부 국가는 보조금을 지급해 담배 재배를 부추기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익의 대부분은 담배 제조업체에 돌아가고, 농민들은 업체와 계약한 부채를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정작 농민들이 얻는

수익은 크지 않고,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즉 농민들 입장에서는 수익 때문이 아니라, 빚 때문에 식량 대신

담배를 재배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담배 대신 지속 가능한 식량자원 재배 인식의 필요성을 높이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흡연자라면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단 하루라도 금연을 실천해 보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