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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부모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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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원이아버지 | 작성일 | 2023-01-12 | ||
조회수 | 509 | 추천수 | 13 | ||
안녕하세요. 설 연휴때 내려가지를 못할 상황이라 9일날 마누라랑 36개월인 아들을 데리고 고향인 통영에 갓다가 11일날 올라 왓네요 11일날 새벽 4시30분에 올해 70이신 아버지께서 도시락 통에 밥과 반찬을 담으며 일 가시더라구요.. 지역 마다 장날에 이불 장사 하시거든요.. 이 추운 날씨에 장사하신다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눈물도 나구요.. 잘난 아들 여유 잇는 내가 아니기에 드릴수 잇는건 하루 하루 7500원씩 저금한 돈이 100만원 조금 넘드라구요. 안받으실려는 부모님 손을 뿌리치며 이거 금연해서 모은기다. 필요없다 쓰라 미안해할 필요도 고마워 할필요도 없다 이거라도 드리고 가야 내가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할거 같다 하고 드렷습니다.. 참 금연 하기를 잘햇다 생각햇고 저희 마누라도 올라오는길에 저한테 오빠 멋잇엇다 한마디 해주더라구요 앞으로도 금연을 쭉 이어가며 사랑하는 저희 가족들 한테 쓰겟습니다 쓸데없는 글 이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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