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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이 힘든 이유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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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이 힘든 이유
작성자 밝게큰나 작성일 2021-12-26
조회수 1171 추천수 6

우리의 무의식은 의식의 한계를 넘어서더라도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키게끔 프로그램되어 있다죠. 그런데 평소에는 의식(거의 전전두엽의 좌뇌에서 '자아'라는 판단을 종합한다고 합니다)이 나를 지키고 있으니 빡빡하게 자신의 한계와 논리로 생활하다가 자신의 오판이 되었든 힘든 상황이 되었든 지금까지의 생활패턴을 바꾸려고 하면 무의식에게 이것을 납득시키기가 쉽지 않답니다. 지금껏 잘 유지해오던 것을 낯선 것, 혹은 새로운 어떤 것으로 바꾸려고 하면 저항을 하게 되어 있답니다. 항상성 유지를 하는거죠. 어떠한 상황에서건 나를 지켜야 하니까...


그래서 갑자기 금연같이 매시간 내 발목에 메어져 있던 똥덩어리를 떼려 하면 저항에 부딪히는 거죠. 아마 목숨을 걸고 지키려 할걸요... 그래서 너무 강한 결심과 변화는 오히려 더 강한 저항에 부딪힙니다. 따라서 새로운 습관을 들일 때는 거의 무시해도 좋을 만큼 부담이 없는 것으로 시작해야 무의식의 충성심 검열을 통과하게 될 겁니다. 그정도는 변화라고 하기도 힘든 것들이니... 그런 것을 자연스럽게 일상적인 일로 만들면 또 그것을 지키려 애써줄겁니다.


몇일 전에 제가 의지력을 키우는 것에 대한 예로 팔굽혀펴기 2회를 한다는 사례를 들었는데,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 알았네요. 사실 팔굽혀펴기 1회가 인생을 바꾼 이야기였습니다. 지금은 2회차 챌린지를 하고 있던데, 그의 인생을 바꾼 이야기가 궁금한 분은 The One Push-Up Challenge 혹은 '습관의 재발견'으로 검색을 하면 잘 나올 겁니다. 거의 매일 해도 부담이 없는 것을 계속 하다보면 다른것이 하나씩 눈에 들어오게 될겁니다.


 금연을 할때 처음엔 궁금할거예요. '시간이 지나면 이 고통이 지나가긴 할까'하고... 당연히 '지나간다'는 얘기를 듣고싶어할 겁니다. 물론, 그런거 같기는 하지만 사실 그 똥덩어리에 대한 어떠한 언급/의식/흔적을 지우는/버리는 습관 때문인지 희미한 기억조차 없네요. 그랬던거 같기도 하고... 피웠던 사실은 인정합니다만... 거짓말을 좀 보태면 가격은 얼마나 하는지 어디서 팔고 어떻게 사는지에 대한 기억과 관심조차 없고 그냥 '똥덩어리' 이 하나의 단어만 떠오르고 나의 세상에는 없는 존재다 생각하고나니 그냥 알아서 잘 살아가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가끔 등장할 흡연욕을 좋은 곳으로 안내해줄 무기는 가끔 메만지곤 합니다. 그러니 이곳을 못떠나죠.


 교자필패(驕者必敗)의 우를 범할 수는 없으니...




"행복한 사람은 있는 것을 사랑하고, 불행한 사람은 없는 것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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