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마어워드에 당첨(?)되고 나서 참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나도 예전에는 공마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싶어서 들어왔고, 힘들다고 징징거리기도 하고 그랬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지금 막 시작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아니더라도 응원은 해야겠다 싶었고요.

그러면서 공마에 자주 접속하게 되고, 밤 12시가 넘어가면 출석부도 만들게 되었구요. ㅋ

예전에 같이 출석부를 자주 만들었던 분이 있었습니다. 

그분도 저와 같은 마음이었겠지요. 그런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기껏 출석란에 체크하고 출석부를 만들었는데 이미 먼저 만드신 분이 있으면 엄청 쌩뚱맞았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점점 더 빨리 만들게 되더군요. 그래서 지금도 출석부를 만들 때 엄청 빨리(일명 초치기라고 하죠. ㅎㅎ) 만들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생각해보니 저야 출석부 만들어놓고 조금은 뿌듯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조금 늦게 만드시는 분들은 난감하셨겠다 싶습니다. 

같이 운영하는 게시판에서 어느 누가 출석부를 독점하는 것만큼 재미없는 일은 없을 것 같으네요.

앞으로는 좀 자중(?) 하겠습니다. ㅎㅎㅎㅎ

기분좋은 하루 되시고, 평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