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보기
체험 및 비법게시판에서 5회 이상 추천 받은 글을 모았습니다.
금연을 한 이유 | |||||
---|---|---|---|---|---|
작성자 | 톰크루즈77 | 작성일 | 2020-05-09 | ||
조회수 | 5494 | 추천수 | 9 | ||
영화보다 중간에 담배를 너무 피고 싶었다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9층짜리 극장이였는데 1층 바깥으로 내려갈려니 이미 엘베에는 내려가는 사람 만원 기다리다 안되겠다 싶어서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는데 지하철 같이 사람들이 걸어 내려가지 않는다 그렇게 내려오는데만 8분 정도 걸리고 담배를 맛있게 호흡을 거칠게 하고 피는데 문득 드는 생각 난 과연 바보인가???? 이 담배 니코틴 때문에 재미있게 보는 영화 중간에 나와 사람들 많은 인파속에서 9층이나 되는곳응 힘겹게 내려와 이걸 꼭 피워야 하는 난 과연 바보인가?? 다시 영화관 올라가기전에 담배를 다 버렸습니다 담배를 필때 지나가는 사람들의 혐오어린 코막음 표정과 마치 야만인이 된듯한 비참함 돈주고 타인에게 야만인 취급받고 건강 잃고 시간 잃고 온전히 어디 멀리 놀라가도 제대로 구경하기보단 언제 담배필까? 담배랑 라이터 떨어지면 새벽1시에도 패딩입고 귀찮은 마음보다 한대 쭉 빨고 싶은 마음에 기계처럼 나가서 돈 쓰고 건강 버리는 바보 같은 존재 담배피고 상대방들한테 피해 안줄려고 가글하고 손 씻고 섬유유연제 뿌리고 향수 뿌리는 일련의 행동들 참 미련한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태우지 않습니다 피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하지만 바보같은 모습을 보기 싫어서 안핍니다 그리고 고속버스 비행기 영화관 공원 놀이공원 ktx 등등 이 시간들은 오로지 담배 생각한 제가 바보같았습니다 |
신고하기
저속한 표현, 타인 명예훼손, 상업성, 불건전 내용 작성 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이 외 홈페이지 이용 문의, 서비스 개선 의견 등은 온라인 상담실 또는 홈페이지 문의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 신고 완료시 신고 내용과 함께 접수자 정보가 관리자에게 전달되며, 처리 완료에 대한 회신은 없사오니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페이지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