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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로 금연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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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얼룩도마뱀 | 작성일 | 2016-03-21 | ||
조회수 | 5740 | 추천수 | 8 | ||
보조제 없이 어찌어찌 시작해서 우여곡절 끝에 하루를 버텨냈죠.
다음날부터 다른 사람들의 금연 방법이 궁금했죠.
블로그, 까페 게시판 등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금연일기를 읽었죠.
퇴근하고 저녁먹자마자 스마트 폰으로 검색해가며
새벽 2~3시까지 읽다가 잠들고...
몇일 지나자 문뜩 경쟁심이 생기더군요.
저들도 했는데, 내가 못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그 다음엔 흡연이 유발시키는 질병에 대해 알아봤죠.
구강암, 타르로 도배된 폐, COPD, 방광함, 혈관질환 등등.
혐오스런 사진과 글들을 틈만 나면 닥치는대로 보고 읽었더랬죠.
그렇게 한달 쯤 지났을까요.
후회감이 밀려오더군요.
왜!
이제서야 흡연 폐해의 심각성이 눈에 들어올까.
진작에 관심을 가질 걸...
담배 피울 땐 온갖 잔소리로만 들리던 내용들이
이젠 가슴을 후벼파듯 뼈속 깊은 곳까지 울리고,
25년 가까이 조롱당했다는 생각에 자괴감마저 들더군요.
그리곤 금연성공에 대한 간절함.
오랫동안 무시 당하면 '악'이 생긴다고 하죠..
그 순간부터 담배 피우고 싶다는 욕구 자체가 '사치'로 느껴지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이러한 감정들이 얽히고 섥혀 '의지'로 표출된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입니다.
보조제 없이, 대부분 겪는다는 한귀에 크게 혼나 본 적없이
'의지'하나로 금연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방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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