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이전까지의 금연!

금연 결심하기 조차 어려웠던 최초의 금연 결심과 더불어

3일을 견디고 7일을 넘기며 100일까지

이놈의 금단증상은 도데체 언제나 없어질까 하는 원망과 기다림 속에

금단증상과 혹독하게 싸우는 시기였습니다.

그러다 100일 전후가 되니 이런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1. 금단증상을 참고 인내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2. 담배로 부터의 자유가 이렇게 좋은 세상이라는 것을 깨닿기 시작한다.

  3. 담배 피는 사람이 미련하고 불쌍하게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가 되면

뜬금없는 흡연욕구가 찾아 옵니다.

거기에다 한 개피 정도는 피워도 괜찮을 것 같은

엉뚱한 자신감이 싹트는데

그 자신감 때문에 낭패하기 쉬운 시기인것 같습니다.

얼룩도마뱀님께서는

100일 이후의 금연 방법은 자만심을 다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근거없는 자만심을 주의하라는 말이겠죠?

저는100일 이후에 찾아오는 금연욕구를 다스리는 방법으로

마음을 더 이완시키고 더 편한 마음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00일 동안 금연을 잘해 준 자신에 대해 칭찬은 하되

이때 부터는 자신을 너무 믿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100일을 버티어 온 자신이 강하다고 뿌듯하게 믿는 순간...

한 개피 정도는 피워도 괜찮다는 자만심에 빠지고 맙니다.

그것은 곧 금연의 실패입니다.

100일간 잘 지켜온 금연탑... 잘 지켜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