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히 더웠지만, 14년전 오늘 먼저간 후배한테 갔다 왔습니다.
착하고, 순하고, 머리좋고, 열심히 살았는데...
담배는 계속 피워댔고, 커피는 항상 머그잔으로 두세잔씩..거기다가 술은 폭음을 했었지요.

그렇게 챙겨준 후배들...그렇게 친했던 동기들...모두 잊고 삽니다.
그렇게 어깨걸고 사랑과 정의를 외치던 친구들...지금은 다른 사람들 손잡고 외칩니다.

조금만 지나도 사람들은 추억하지 않습니다. 모두 잊고 삽니다.
건강잃고 먼저가면...자기만 손해입니다.

금단증상때문에 힘들다고요? 다시 피면 자기만 손해입니다.
아무도 자신의 건강을 대신해주지 않습니다.

금연합시다.
운동합시다.

뭔 변명과 이유가 그리도 많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