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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일 간의 금연여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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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풍운3 | 작성일 | 2014-02-11 | ||
조회수 | 6900 | 추천수 | 5 | ||
오늘로 금연 일수가 273일째에 도달하였습니다.
누군가 그러셨죠. 금연 할 때마다 금단현상이 틀리다고~ 저 또한 금단현상이 예전의 그것과는 많이 달라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이제는 금단현상이 무섭고 힘들어서 재흡연 진짜 못하겠더라구요.~ㅎㅎ~~
금연초기 금단현상으로 힘들어 하시분이 많으신데 개인적으로 100일이 금연성공의 절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는 초심을 잃지 않고 이정도 쯤에서 한대피면 어떨까? 하는 쓸데없는 호기심과 이만하면 스스로 통제 가능해! 라는 교만심만 없다면 273일까지는 옵니다.
얼마전 금연하다 실패한 지인(아는 동생)이 넋두리 하네요.
'담배를 안피면 긴장되고 불안하고 초조해져서~' '스트레스 받으면 너무 담배가 땡겨서~' '생담배 연기가 너무 수구해서~' '술 한잔 들어가면 흡연욕구가 엄청 샘 솟아서~'
첫번째 담배를 안펴서 불안하고 초조해지는게 아니라 긴장하면 누구나 다 불안하고 초조합니다. 담배하고는 전혀 상관 없구요.
두번째 스트레스는 간난쟁이도 받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어떻게 제어하고 해소할 것인지가 항상 숙제죠. 운동, 명상, 취미생활, 종교생활, 상담이 필요합니다. 담배 핀다고 스트레스 해소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세번째 생담배 연기를 왜 맡죠. 점심 식사후 흡연자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굳이 생담배 연기 맡을 필요 있나요? 스크린, 당구장, 술자리 등에서 흡연자들의 담배 연기를 쫒아다니면서 금연내성과 금연의지를 왜 시험해야 하나요? 간접흡연도 흡연이라고 생각하시고 무조건 피하고 멀리 하세요.
네번째 술이 금연에 쥐약이라면 술을 끊어야겠지요. 그렇지 않다면 금연은 불가능 합니다.
이랬더니~ 삐져서 이야기도 안 하네요.~ㅎㅎ 우째, 제가 해 줄게 없더라구요.
흡연시절 기존에 하던대로 다 하면서 편안하게 금연할 수 있는 방법은 절대 없습니다. 생각과 생활습관을 바꿔야 하고, 금연제일주의 원칙으로 다른 것들을 절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절제가 종국에는 더 많은 것을 안겨 줄테니까요~~
6개월 지나면 담배 생각(흡연욕구) 거의 안 납니다. 힘들지 않게, 쉽게 참을만 하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겠군요.
처음 72시간 동안 너무 힘들었습니다. 일단 3일, 1주, 2주, 한달, 100일까지만 버티면 됩니다. 고통의 강도는 분명 시간에 반비례 합니다.
9개월 금연해 놓고 9년 금연 한 것처럼 써 버렸네요. 제 생각을 바꾸기 위한 몸부림 입니다. 오늘이 아니면 늦습니다. 흡연의 끝은 파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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