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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짐의 기준은 언제일까요?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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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짐의 기준은 언제일까요?
작성자 그때제임스 작성일 2013-10-19
조회수 5953 추천수 6

금연해서 정말 좋아졌다라고 느끼는 때가 언제일까요? 사람들마다 다르겠지요? 제 경우를 올려보면 흡연자의 역겨운 냄새를 느끼기 시작한 것은 흡연 두달 가까이 되었을 때 였구요..이때 집 사람한테 나도 저런 냄새가 났을텐데 같이 살아줘서 고맙다고 정식으로 사과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또 기억되는건 콩나물 맛이 너무 좋다고 느낀게 6개월 정도.. 이때 입 맛이 확 돌아오기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된장 찌게만 가지고 밥을 먹기에 부족했는데 된장 찌게도 너무 맛있어지더군요.

저야 아마츄어지만 늘 운동 달고 사니까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6개월 무렵부터 좀 많이 느끼기 시작했고 1년 정도되었을 때는 사점(데드 포인트)의 시간이 많이 길어졌다는걸 느꼈죠. 이전엔 사점이 가슴부터 왔습니다. 폐를 오픈 시키는데 정말 찢어지는 느낌을 버텨내야 그 다음부터 편해졌죠.. 그런데 지금은 특별히 폐를 오픈 시켜야할 일이 없어졌네요 힘들어서 못가지 폐활량 떨어져서 못가는 경우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쭉 돌아보니 1년 정도지나면 그때는 평금의 마인드로 꾸준히 싸워야 하는거 같습니다. 순간 오는 흡연 유혹도 한번 째려보면 사라지는 정도이구요....

금연하면 언제 좋아지나요? 두달 금연했는데 피곤하기만 하고 모르겠어요... 남들은 다 좋아졌다는데 저는 전혀 못 느끼겟어요...

기다려보세요 금연 1년하고 말거 아니니까 너무 성급하지 마시고..지금은 무조건 금연한다는 생각만 가지고 절대 빈틈을 안주고 어떤 핑계도 없이 버티다 보면 어느 순간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남들한테 도움 글을 줄 때가 옵니다. 그때가 바로 쉬워지기 시작한 때이고 몸으로 좋아짐을 느끼는 때입니다.


여기 저랑 같이 금연 시작하셨던 비슷 비슷한 시기의 분들 계시지만...그때 정말 저는 죽는 줄 알았습니다 함께 해주셨던 분들의 어깨 동무 덕에 여기까지 왔지...안 그랬으면 정말 힘들게 버티었을거 같습니다.  물론 다 여기까지 오지는 못햇습니다 많은 분들이 중도 포기를 했습니다만 성공율이 1%라도 성공율을 얘기한다면 누군가는 분명 성공한다는 얘기가 되겠지요 그럼 그 그룹에 포함되지 못한다면 다른 핑계가 필요없습니다 원인은 나 자신이죠. 나머지는 모두 치사한 변명일뿐이죠.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가 더 중요한게 금연인거 같습니다. 저는 요즘 새롭게 각오하는건 정말 지난 3년 가까운 시간에 금길에 거의 신상 다 오픈하고 활동하면서 금연에 잘난 척을 백만번했는데(이것은 나 자신에 대한 질책과 경고였죠) 제가 리셋하거나 흡연한다면 정말 웃음거리이겠다 싶어서 늘 긴장하고 있고 늘 초심의 마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금연의 기쁨을 몸으로, 마음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체력적 변화에 감사하고 있고, 미각에 감사하고 있고, 건강식을 선호하게 된 식 습관에 감사하고 있고, 금연한 신랑을 자랑스러워 하고 이전엔 담배 냄새 난다고 자주 거부했던 뽀뽀를 늘 해주는 아내한테 감사하고 있습니다.  좋아집니다 분명 좋아지니까 너무 조급하지 마시고 무조건 버티셔야 합니다. 별 다른 방법 없습니다.

[ 어짜피 할거라면 즐거운 마음으로....그러나 마음속에는 심장에 칼 한자루]

그러면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아름다운 주말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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