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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에 대한 단상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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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에 대한 단상
작성자 만방 작성일 2013-09-27
조회수 5002 추천수 5

금연.
참으로 쉽지 않고
또한 그런 아픔과 고통을 수반하고 반드시 해야 할 정도의 가치가 있는 일인가 ?
묻고 싶을 때도 여럿 있었습니다.
사실 답이 없는 물음 아닐까요 ?
금연의 가치가 과연 어느정도 될까요 ? 사람마다 다 느낌이 틀릴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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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질문을 생각해보면 이런 느낌이 들더란 말이죠.
반쯤찬 술병을 보고 '아직도 반병이나 남았네 ? ' 하는 사람이나
'에이!  반병밖에 없잖아 ?' 하는 사람의 차이라고 할까요.

누가 맞고 틀리고의 문제도 아니고... 욕심이 없고 적음의 차이도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떤 경우, 어떤 날에는 이랬다가 저랬다가 변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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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아주 어렸을 때 부모님들은 맞고 틀리고를 딱 딱 이야기를 해주곤 했는데,
커버리는 순간 판단과 선택을 내 스스로 하다보니 이리도 힘든 경우가 많다 느끼네요.

특히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들이 서로 상충되고,
몸뚱이는 하난데 해야할 것들이 워낙 많아지고 ( 또 나처럼 욕심만 많은 놈은... )
그러다 보면 항상 부족함을 느낍니다.
뭔가 허전한 것도 같고 한순간 나는 불행하다 ! 라는 생각에 빠질 때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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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도 그렇지 않습니까 ? 담배를 피우는데 건강도 좋아지고 옆사람에게
맑고 깨끗한 산소를 내뿜어 준다면 담배를 왜 끊겠습니까 ?

다만 그 담배를 끊지 못함으로 해서
내가 선택하고 싶은 다른 것들 ( 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
예를 들어 밥맛이 좋아지고, 피로회복이 빨라지는 등 이런 구체적인 것들을 떠나
우리 아이들이 성년이 되기까지 건강하게 지켜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이나
집사람이 늙어서 혼자 외롭지 않게 항상 울타리가 되어 주고 싶은 이런 것들이
단지 담배를 끊지 못함으로 해서 이루어 지지 않는 다면...

담배를 끊지 못함으로 해서 없어질 지 모르는 나의 다른 행복들에 대한
모습이 명확히 보이는 분들은 아마도... 적어도 쉽게 금연에 실패하시지는
않을 듯 보입니다.

아... 물론 저는 금연에 대단히 많은 실패를 경험했지요.
너무 젊을 때부터 금연과 실패를 숱하게 반복하다보니 케이준님 게시글에서처럼
실패가 반복되면 그것도 익숙해 지더라고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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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인생은 선택입니다.
담배를 선택하고 내 사랑하는 연인, 아이들에게 고통을 남겨 주실 것인지
오늘 하루 금연을 연장하고 그 덕에 까르르 웃는 아이들의 환한 얼굴에
"난 ! 오늘도 이겨냈어 !" 하고 잠자리에 드실지...

각자의 몫이겠네요.

금연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면 매사가 즐겁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다가오는 주말... 좋은 날로 이어가세요.

금연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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