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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금연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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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금연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
작성자 산소같은나 작성일 2013-08-27
조회수 6056 추천수 7

방금 전까지 필자는 모바일로 글을 다쓰고 등록을 누른다는 것을 취소를 눌러서
글이 싹 날라갔기에 좀 화가 나있다는 것을 염두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이런 글쓰기 전부터 다시 한귀가 몰려온다 하지만 참고 아까의 기억을 더듬으며 다시 써보겠다

필자가 이 글을 여기에 쓰려고 하는 이유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근 3일간 갑자기 초심을
잃고 내가 왜 금연을 해야했는지를 생각해 봤는데 초반과 달리 몇 개 생각이 안나서
위기감이 왔기에 언제든지 이 글을 다시 보고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이다.

내가 금연을 하려는 첫번째 이유는 외모이다. 필자는 매우 노안이다.
중딩때부터 자연스럽게 술과 담배를 살 수 있었다. 물론 지금과 같이 신분증을
필요로 하던 시절은 아니었지만 "아줌마 디스"라는 멘트엔 언제나 디스를 주셨다.
하여튼 난 어린 시절 넌 지금 노안이지만 나중에 크면 동안일꺼야 라는 위로를 받았다.
그럴 거라는 믿음과 함께 늙어가는 지금 아직 노안이다.
담배끊으면 젊어지겠지라는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있다.
결혼하고 싶다.

두번째 이유는 현재 필자의 가족 구성원은 부모님 그리고 나이다.
그렇다. 필자는 그 4가지 없다는 외동이다. 그 외동과 아버지는 집에서 담배를 피웠다.
양쪽 베란다에서 서로 담배를 피웠고 담배연기는 언제나 집안에 함께 했다. 그러던 어느날
어머님이 기침하시는 모습을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혹시라도 간접흡연으로 암이라도 걸리시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과 함께 나 때문에 아프신 어머니를 상상해보았는데
상상만으로 죄책감이 몰려오고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이건 아니다 싶었다.
하지만 아직 상상일뿐이다. 늦지 않았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금연을 해야한다.

세번째 이유는 다들 예상했을 것으로 생각되는 냄새때문이다.
필자는 못믿겠지만 개코였다. 냄새를 아주 잘맡았다.
눈치채신 분들이 있겠지만 과거형으로 물론 담배피기 전까지였다.
어릴떄 학교 갈떄 꽃이 있으면 꽃향기를 맡으며 기분좋게 갔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남들은 잘 못맡는 냄새를 혼자 맡아서 "너 좀 예민하구나?"라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요새는 아침에 꽃이 그렇게 많은데 잘 안맡아진다. 물론 이런지 오래됬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야 니방에서 냄새난다"라고 하신다 난 모르겠다.
아, 여기서 냄새는 좋은 냄새다. 오해말자.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피죤핑크색을 하루 종일 맡고 싶다. 꽃냄새도 맡고 싶다.
금연으로 향기로운 세상을 느껴보자.

네번째 이유는 건강때문이다.
나이가 먹으면서 아직 어리지만 관리를 안하면 체력이 금방 떨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체력이 안되니까 무기력했다. 남자로서 자존심이 구겨졌다. 뭘 할 수 없다는 것이
이렇게 절망적인지 처음알게 되었다. 벌써 이러면 안된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운동과 함께 금연을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놀라운 일이 생겼다.
피가 잘 돌아서 그런지 몰라도 담배필때 비타민 종합영양제등 엄청 먹었는데
그때 보다 지금이 더 아침에 텐트가 잘 쳐진다. 여성분들은 남편 금연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추천드린다. 그 여기에 쓰기 민망한 무언가도 있다. 여튼 추천한다.
고개숙인 남편들이여 금연으로 고개 좀 들고 살자.

다섯번째 이유는 뭐 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기에 금연어플에 보면 내가 돈을 얼마나 아꼇는지 나와있다.
물론 그만큼 아끼지 못한다. 왜냐하면 필자는 그 돈을 다 먹는곳에 투자해서
5키로나 쪘다. 그래도 담배돈으로 주위사람과 맛있는 거 같이 먹는게 더 좋은거 같다.
담배 살 돈을 아낄 수도 있고 그 돈을 다른 곳에 쓰면서 돈의 지출에 대한 효용이 증가한다.
이제는 돈 써도 제대로 쓰자.

마지막으로 여러 이유들.
이거 쓰다가 잠을 못잘것 같다. 다른 이유로는
1. 주머니의 여유 공간 -> 담배와 라이터는 안들고 다녀서 좋다.
2. 가방과 주머니의 담배재 -> 그만 담배재를 털어내자
3. 이동시에나 무언가를 할 때 담배욕구 -> 그만 스트레스 받고 끊자
4. 집에 라이터 많은 데 없어서 또 사야할때 돈아까움
5. 또 금연 실패했니?라는 말 듣기 싫어서
6. 입냄새 걱정 -> 왠지 목에서부터 찌든내가 올라오는거 같다.
등등

이유야 정말 많다. 잊지말고 긴장의 끈을 놓지말고
이제 100세까지 산다는데 아프지말고 기분좋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항상 즐겁게 향기나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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