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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바꾸기 - 판을 깨야 새 세상이 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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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만방 | 작성일 | 2013-05-21 | ||
조회수 | 6772 | 추천수 | 12 | ||
적고나면 쓰잘데기 없이 길기만 한데... 요즘엔 시간이 많지 않아 이전처럼 줄이지를 못하네요. --------------------------------------------------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 정확히 출처는 잘 모릅니다. 얼추 기억나는 대로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대체적인 의미는 전달 되겠지요 ) 어느날 동네에 살던 모씨께서 창밖으로 보니 어느새 쪼끄만 녀석들이 득달같이 몰려와 축구를 합네, 대장 놀이를 합네 하고 시끌법썩합니다. 이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영 신경에 거슬리는 것이 아니었던 것이죠. 그 동네 사람들이 다른데 가서 놀라고 해도 아이들이 말을 듣겠습니까 ? 모씨가 궁리끝에 묘책을 찾아냅니다. 그 묘책이 무엇인고 하니... 일단 아이들을 창가에 불러 모읍니다. 모두 모인 녀석들의 초롱 초롱한 눈빛들을 음미하며 말을 꺼냅니다. "아이고 ! 모두들 씩씩하게 생겼구나 ! 내가 너희들의 이런 모습을 보고 힘이 마구 솟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구나. 내가 줄것은 따로 없고 ... 옛다 ! 2만원 줄테니 맛난 것 사먹고 재밋게들 놀거라 !" 아이들은 시끄럽다고 혼을 내실줄 알고 있다가 의외로 용돈을 주니 더욱 더 기뻐하며 신이 나서 놀게 됩니다. 모씨는 그 다음날도, 그 다음다음날도 똑같은 용돈 2만원씩을 주며 아이들을 꼬십니다. 마냥 행복해 하는 아이들... 그런데 어느날 아이들을 불러 모아놓은 모씨께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 아이들아! 미안하구나. 요즘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오늘은 1만원 밖에 못주겠구나. 오늘도 재밌게 노는 모습을 보여주렴 " 아이들은 조금은 실망도 했지만 그래도 받은 용돈으로 맛난것 사먹고 재밌게 놀게 됩니다. 그런데... 또다시 용돈이 반이 되고, 그 반이 되고...어느날 모씨가 이젠 어쩔수 없이 용돈을 줄 수없다고 하자 아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거죠 ~~ " 에이.. 우리가 뭐 놀데가 없어서 그런줄 아세요 ? 그만두세요. 야! 다른데로 가자... " -------------------------------------------------------------------------------- 다른곳으로 가서 놀라고 했던 그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전혀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아이들이 어떻게 다른 곳으로 가게 되었을까요 ? ... 기대심리에 한번 기대게 되어 있는 사람은 그 기대심리가 무너지게 되면 자신의 생각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바뀌게 됩니다. 흔한 예로 마트에서 전혀 사고 싶지 않은 물건, 음식품인데도 1 + 1이 붙어있는 '꽁짜'가 달려 있으면 혹하고 사고 싶은 지름신이 몰려오는 것도 마찬가지죠. 이곳은 금연 사이트이다 보니... 금연 초기에 금연을 하다보면 대단한 그 무엇인가 ( 이를테면 건강이겠죠 ) 이루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사실 금연초기에 보면 또 몸이 막 변하기 시작합니다. 이를 테면 처음 10여일만 참으면 입에 담배냄새도 안나는 것 같고 한달쯤 되면 밥맛도 조금씩 돌아오고 막 그렇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 신이 나기 시작하죠. 그런데 (*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_-a) 어느 싯점인가 부터 이 어려운 금연만 하면 거칠 것이 없을 것 같다가 그냥 그런 느낌이 들기 시작한 때가 찾아옵니다. 그냥 평범한 - 담배 안피는 평범한 사람이 되는 거죠. 사실은 변화된 내 모습에 대한 자각을 느끼지 못하고 잊어버리게 되는 것이고 그 때부터 한귀에 시달립니다. ' 뭐야!! 막상 금연을 해도 뭐 좋아지는 것도 없네 ? 그런데 뭐하러 해 ? ' 담배만 끊으면 ( 제대만 하면 내 세상이 올것 같던 시절과 비슷하죠. ;;; ) 다 될줄 알았던 세상이 여전히 복잡하고 스트레스에 머리가 지끈 아파옵니다. 이전의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보고 자각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겝니다. 보고 싶으신가요 ? 그러면 금연 초기 게시했던 자신의 과거글을 쭈~욱 찾아보세요. 어렵지 않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아니더라도 지금 시작한지 얼마 안되시는 많은 분들의 어려움을 한번 읽어보시면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한귀에 시달리시는 분들... 금연 초기의 초심이 혹시 약해지신 것은 아닌지 잘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용돈을 주지 않아 화가나서 놀이터를 떠나는 어린아이의 모습이 되지 않기를... 즐거운 금연. 남은 오늘도 행복하세요. - 하루를 정리하고... 아근모드 접어들기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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