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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후 달라진 것들..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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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후 달라진 것들..
작성자 거북선85 작성일 2012-12-04
조회수 6321 추천수 10

한번을 참으면 두번도 참을 수 있습니다. 보건소에서 준 지압기에 쓰여진 글귀입니다.
참 단순한 말이지만 실천하기에는 힘든 말이죠. 실천에 옮겨 성공을 하면 그리 어렵지만은 않지만서도...

그렇게 한번 한번 참으며 60일이 지났네요.
시작은 단순했으나 그 60일 동안 많은 일들이 주마등같이 지나가지만 일일히 전부 얘기하기엔 너무 길고..정말 힘들때마다 들어와 도움을 많이 받는 금길입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20번 이상 생각이 났던것 같습니다. 생각 날때마다 참았으니 단순히 계산하면 하루 20*60 1200번을 참고 참고 또 참고해서 오늘에 이르렀네요.
물론 시간이 흐르면서 담배 생각이 조금씩 주는건 사실이지만..아직 내공이 부족한지 하루에 10번은 생각나는것 같습니다.

제목과 많이 다른 주제네요.ㅎㅎ 각설하고..

몸에서 나는 냄새가 없어졌습니다.제가 스스로 느끼는 부분만을 얘기하는것입니다. 손과 팔에서 나던 쾌쾌한 냄새가 나질 않습니다.
손가락의 색깔이 누렇지 않습니다.검지와 중지 손톱의 색깔 역시 다른 손톱의 그것과 같아졌습니다.
여성들과의 대화 때도 눈치볼 필요가 없어졌습니다.그것은 바로 아이들과 대화할때도 조심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말도 됩니다. 예전에는 아이들에게 담배 냄새가 날까봐 얼굴을 돌리며 얘기를 많이 했었지요..

살이 좀 쪘지만 살이 쳐지는 느낌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말랑말랑한 비계덩어리 같았는데 지금은 딴딴한 지방덩어리..말로 표현은 못하겠는데..하여간 내 몸의 살덩어리의 질도 좀 달라진걸로 느낍니다.

폐활량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산에 오를때의 느낌.마치 젊은시절을 다시 찾은 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생활에서도 느낍니다. 횡단보도나 버스 때문에 달려야 할때 예전에는 숨이 찰까봐 뛸생각조차 하지 않고 다음기회로 넘겼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지 않습니다. 무조건 뜁니다. 뛰는게 이젠 두렵지 않거든요. 숨이 차 봤자 이내 금세 안정을 찾기 때문입니다.

예전보다 냄새를 잘 맞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예민해진 후각.이 세상의 모든 냄새를 맡을 수 있고 금연전에는 그것을 몰랐었다는 생각에..억을하기까지..ㅋㅋ..이제야 맡게 되고 알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요즘이 겨울철이라 그런가요? 뜨거운 국같은 것을 먹을때 올라오는 열기를 얼굴에서 느끼는데 금연전과 느낌이 다릅니다. 얼굴표면의 작은 세포들까지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뜻이라 생각됩니다.

장도 좋아진것 같습니다. 약 10년을 넘게 좋지 않던 장이 정상을 찾아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너무 지저분할것 같아 세세한 것을 생략하고..좋아지고 있다는것만..ㅋㅋ

그외..피부,피로감도 좋아지고 금연초기에 느꼈던 공복감도 없어지고 공허감때문에 씸던 껌도 이젠 거의 안씸고 운동할때 힘이 빠졌던 느낌이었던 것도 없어진것 같고..60일이 되니까 30일때와는 또 다른 점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00일이 되면 얼마나 많은 것들이 또 달라질까 기대도 되고요..
사람의 신체의 세포는 90일정도의 경과를 통해 새로 생성된다는 말이 있던데..
100일이 되야 제 몸의 모든 세포들이 금연 후의 세포들로 채워진다는 뜻이겠죠.
그때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아...그리고 정말로 많이 달라진 것은..
자신감입니다.

금연을 하면서 하루하루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고 있다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저도 모르게 자신감이 조금씩 조금씩 쌓여가고 있는것 같네요.
금연을 하면서 가장 맘에 든것 역시 자신감..그것을 넘어 나도 할수 있다는 자존감의 발견.
그것이 가장 많이 달라진 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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