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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리워 들렀습니다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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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리워 들렀습니다
작성자 min 작성일 2011-09-30
조회수 7083 추천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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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컴퓨터의 <즐겨찾기>엔 여러 개의 주소가 있는데

맨 위의 처음엔 아직 <금연길라잡이>가 자리하고 있다.

 

담배를 잊는 것이 목표이었고 잊었는데

왜 이 곳의 주소를 지우지 못하는 걸까.

 

험한 강을 건너 평화의 들판에서 고요한데

왜, 나를 싣고 온 배의 닻줄을 풀어

떠내려 보내지 못하는 건가.

 

“담배”를 화두(話頭)로 삼고

“금길”의 도량(道場)에서 수행할 적

“님들”은 내 수행의 도반(道伴)이었지만

 

오래전에 이루었고 잊음마저 잊었으니

내게는 존재하지도, 존재할 이유도 없는

“금길”은 기억도 희미한 전생의 일일진대.

 

---------

 

가을, 시월이 옵니다.

짧은 가을 건너 겨울 오겠고

우리 이룸의 날이 가까워집니다.

 

세월은 세인을 늙음으로 만드는 원망이지만

우리에겐 “일수”를 늘리는 고마운 분입니다.

 

세상을 노련하게 건너기 위해서는

지식과 체력과 정신력이라 부르는

기초를 닦는 세월이 필요하듯,

삶을 풍요롭게 누리기 위해서는

금연을 통한 인고와 단련이 필수이니

이 마당의 우리는 축복받은 사람들입니다.

 

============

 

저는 금연하며

삼년을 술독에 빠졌고

이년은 뜀박질에 보냈고

이년을 수영장에서 지냈습니다.

 

팔년째인 어제, 헬스 등록을 했습니다.

닷새 전에는 자전거를 장만했습니다.

(절대 다이어트 때문은 아닙니다)

근육을 키우고 심폐기능을 업그레이드하여

팔구십에도 “”강건“하게 살기 위해서입니다.

(건강이 아니라 강건하기 위해서입니다)

 

----

 

님들, 무조건 이겨내세요.

두려움이 사라지고 당당해지면

외적으론 운동을 하시고

내적으론 취미를 하나 가꿔보세요.

 

오늘을 이겨낸 님, 바로 님께선

높은 양질의 삶을 누리실 주인공입니다.

 

부디 이루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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