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보기
체험 및 비법게시판에서 5회 이상 추천 받은 글을 모았습니다.
금연 실패와 성공의 매커니즘 | |||||
---|---|---|---|---|---|
작성자 | 예린예솔아빠 | 작성일 | 2011-02-25 | ||
조회수 | 8832 | 추천수 | 7 | ||
아래 어느분이 실패하는 과정을 잘 써주셔서 저도 한번 제 경험담을 떠 올려 봤습니다.
전체 흡연경력:약 23년( 1987년 여름 ~ 2011년 1월 말 ) 흡연량:2007년 이전에는 1일 1.5갑(음주하는 날은 2갑~2.5갑) 2007년 부터는 1일 15가치 정도(음주하는 날은 1갑~1.5갑)
[주요 금연경력 ] 1. 1995년 경 약 1년 : 금연 계기는 지루성 피부염이 심해져서. 금연 절주하고 운동하며 채식 위주로 식사했더니 병원치료와 약으로도 안 듣던 피부염이 3개월만에 깨끗하게 나았음. 백옥(?)같은 피부를 자랑하며 주위의 부러움을 사게 됨.
다시 피게 된 계기는 몸이 건강해지자 방심하게 된 것이 본질적인 원인이고, 술자리에서 술이 만땅취해서 남따라 한 대 피웠더니 띵하지도 않고 맛이 좋았음^^;. 술이 취해서 가끔 한대 피는 것이 맛이 좋은거 같음. 그래서 술자리마다 한대씩 피게 되고 결국 술이 많이 취한 어느날 집에 들어가는 길에 한대만 피고 싶어 담배와 라이타를 사게 됨.
담배와 라이타를 쓰레기통에 처박으려다, '가끔은 한대씩 피는 것은 크게 건강에 해가 될 것 같지 않아' 이런 자기변명을 하며 집에 모셔둠.
가끔이 아니라 집에 들어올때 마다 한 대씩 피게 되었고, 결국 계속 피게 됨.
2.2006년경 약 1년 :금연계기는 폐렴과 가래. 어느날 느낀 가슴통증. 결국 건강문제가 비교적 장기간 금연하게 된 계기였던 듯.
다시 피게 된 이유는 역시 "딱 한대만"임. 추가하면 "스트레스"라는 핑계. 앞과 거의 동일한 과정을 거쳐 다시 피게 됨. 술 엄청 마시고, 취해서 집에 들어가던 날 비까지 추적추적 내려 한대만 피고 버리자며 사게 된 것이 원인.
3. 기타 금연
1일~7일 정도의 금연은 수 없이 시도하였으나, 이 때는 외견상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던 시기였고, 역시 " 딱 한대만"의 유혹을 못이기고 다시 피게 됨.
[ 최종 정리 ] 금연이 어느 정도 유지된 동인은 건강에 대한 우려 또는 건강해지고자 하는 마음.
금연에 실패한 이유는 음주 또는 스트레스를 핑계로 한 "딱 한대만"임.
이를 교훈삼아 앞으로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몸과 정신을 만들자라는 긍정적인 사고와 더불어 "딱 한대만"을 허용하는 순간 모든 금연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 함.
|
신고하기
저속한 표현, 타인 명예훼손, 상업성, 불건전 내용 작성 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이 외 홈페이지 이용 문의, 서비스 개선 의견 등은 온라인 상담실 또는 홈페이지 문의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 신고 완료시 신고 내용과 함께 접수자 정보가 관리자에게 전달되며, 처리 완료에 대한 회신은 없사오니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페이지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