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많아 다시 한 번 글을 올립니다.

우선 담배를 1년정도 끊으면 담배욕구가 거의(완전히) 사라집니다.

제가 금연 7년이 지난 후 담배를 다시 피운 건

담배욕구가 있어서가 아니라  순전히 제가 세상사는(?) 것이 어려워

새로운 것(핑계)을 찾다보니 담배생각이 났고,

그래서 다시 피우려고 노력한 결과입니다.

지금 금연을 하시려는 여러분에게 7년이 지나도

'담배욕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알리려는 것이 아니라

다시 담배를 피워 봤지만 도리어 담배에 끌려 다니는 자신(식후연초, 화장실,

찌든냄새, 어지럼등)이 불쌍해서 다시 금연하려하는 이유를 알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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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는다고 변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란 말은

처음에 담배를 끊으시는 분들이 날짜를 세어가면서 너무 비장하게 시작하기에

편하게 시작하라는 의미입니다. 평생금연을 할텐데 하루하루 너무 비장하게

하면 나중에 지칠지도 모릅니다.

다시 한 번

6개월이면 참을만 하고(몇일에 한번씩 생각남), 일년이면 정말 신기하리만큼

담배생각이 없어집니다.

단, 언제나 한가치 귀신에 조심하세요.

중간에 한가치를 피웠다면 다시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습니다.

한가치 피우고 다음날 생각 안난다고 해서 좋아하지 마세요.

분명 머지않아 한가치 귀신(?)이 잡아갑니다.

1년이 지나도 담배생각이 나신다는 분은 분명 중간에 한가치 귀신에게 잡혀(?)

갔다가 오신분들일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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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제 새로이 시작합니다.

가끔 들러서 자신을 다잡고 가겠습니다.

여기에 계시는 모든분들이 금연에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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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성님!

저랑 똑같은 사연을 가지고 계시는군요...ㅎㅎㅎ

연민의 정이 느껴집니다.  즐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