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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중에...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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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중에...
작성자 울산돼지국밥 작성일 2011-01-05
조회수 8290 추천수 5

담배를 다시 피게 된다고 세상이 끝나는 건 아닙니다.

제 생각엔 담배는 나쁜 것이고 금연하면 광명찾는다~ 는 식의 생각 또한 금연을 어렵게 느끼도록 하고 실수로 한대 피워 버리신 분들이 바로 예전과 같이 줄담배를 피워버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실수로 한대 피워버리면 금연실패지만, 인생을 실패한 건 아니잖아요.

한대피고 안피면 한대피고 버리는 순간 또 금연시작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제일 무서운게 실수로 한대 피우게 되었다고 '나는 역시 안돼... 에라이 금연은 무슨 내 주제에 얼어죽을...' 이라는 생각에 다시 체인스모커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맘편하게 비흡연자가 호기심에 담배 한대 피워 봤다. 근데 역시나 냄새만 나고 기침나고 입만 텁텁하고 별 좋은게 없구나. 라고 생각하고 안피면 된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은 금연중' 보다는 '나는 원래 담배 안피는 사람'이라고 되내이는게 훨씬 심적으로 편할 듯 합니다. 흡연했던 사람은 평생 '금연중'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 필요는 없잖아요.

나는 예전부터 비흡연자다 라고 생각하고 술자리나 친구들 모인 자리에서 실수로 담배한대 피워도 '아 피워 보니 좋은거 하나 없네!!! 냄새나고 역겹고 기침나고...'라고 생각하고 '이런걸 도대체 왜 피우지?'라고 생각하며 혼자 능청을 떨어 보는 겁니다. 

자기주문인 거죠. 계속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된다는 피그말리온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요. 저는 5일째 됐는데 예전에 2년 가까이 끊었던 적이 있어요. 그러다 어린나이에 처음보는 사람이 무시하는 투로 (예전엔 담배피면 좀 잘나가고 쌈잘하고 그런적이 있었어요. ㅋㅋㅋ 학창시절)'담배 안피우세요?' 라고 하길래 '원래 피웠는데 지금은 안피운다'라고 했더니 피식거리며 '못 피면 못핀다고 고 하세요.' 라길래 홧김에 피웠는데 그때 아마 제가 '저는 원래 담배 피울줄 모른다.' 라고 말하고 생각도 그렇게 했었다면... 12년 동안 담배를 태우지 않았었겠죠...

그래서 이번에는 누가 물어보면 능청스럽게 '나 원래 담배 안피웁니다.' 라고 할라고요. 거짓말이 아니잖아요. 원래 라는게 기준이 없잖아요. ㅋㅋㅋ

금연도 그냥 제가 하고 싶어서 하니까 담배 생각은 안나네요.

10년 넘게 피워 왔더니 금단현상은 심하네요. 소화가 잘안되고 배가 항상 빵빵한데도 뭘 자꾸 먹게 되고 몸이 쑤시고 기침도 나면서 호흡도 거친것 같고...

근데 이모든게 내 몸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신호라니^^ 

제 몸에 너무 미안하면서 고맙네요...ㅠ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그동안...

5일 됐지만 아침에 피곤하지 않은거랑 몸에서 냄새안나서 사람을 대할 때 자신있게 다가서는 것 딱 두가지는 너무 좋네요 ㅋㅋㅋ 앞으로 금단현상이 사라지면서 좋은 일이 많아지길 기도하며서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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