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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한모 먹었다고 생각하시고 손을 깨끗히...ㅋㅋ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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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한모 먹었다고 생각하시고 손을 깨끗히...ㅋㅋ
작성자 아공 작성일 2010-11-09
조회수 7822 추천수 7

요즘 아공이 지인들을 만나면서 느끼는건.. 담배 나쁜거는 다 알고 있고 또 대다수의 의식

있는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담배를 끊고 있다는 겁니다.

 

담배값이 인상된다하면 차라리 한갑에 10만원 이상 올려서 못피우게 만들지 왜 찔끔찔금

올려서 서민들 힘들게만 하느냐? 고 하십니다.

 

이놈의 나라에서는 고생하고 나서 쓴소주 한병 먹는거 담배 한가치 피우는것도 못하는 

세상이다. 내가 한달에 내는 세금이 얼만데 대한민국이 나에게 해준게 뭐가 있느냐?

그리고 세상에 불평불만을 많이 토로하시고 말씀하십니다. 또 정부의 정책은 모두 서민들

피빨아먹는 정책이고 부자가 더 승승장구하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금리를 떨어뜨리면 은행에 저축해도 부자될 방법이 없으니 로또를 구입하는게 방법이라고

또 투기를 해서 한방 잡아야지 살수 있는 더러운놈의 세상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금리가 이렇게 높아서 언제 내집 장만하느냐.. 기업하시는 분들은 좋

은 사업아이템이 있어도 돈이 없어서 이자가 높아서 힘들다고 불평하십니다.

 

위에 열거된 말씀이 틀린 말씀은 아닙니다.

글을 읽다보니 정부에서 흡연구역을 축소할때 화가 많이 났고 비행기를 탈때 금지된 곳에

서도 담배를 태웠고 담배값의 인상예정 소식에 초조해하거나 화가 났었는데 막상 담배를

끊고나니 그런 일들이 전혀 나랑 상관없는 일들이라 관심없더라고 하십니다..

학생이 없는 집에 부모님들에게 흔히 말하는 '놀토'가 언제인지 물어보면 잘 모르십니다.

또 집에 유아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애가 있는 부모들은 '동요'를 유행가 가사보다 더 잘알고

있으시죠^^;;

 

그만큼 내가 변해야 살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것입니다. 나는 바다위에 항해를 하는 배이고

정부의 정책이나 세상의 규율은 등대인것입니다. 내가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에 등대가 있다

면 등대가 피할수는 없습니다. 배를 몰고 있는 내가 피하든 변해야 하는것입니다.

이곳에 발을 디딘분들은 변하고자 해서 오신분들이고 또 변했다가도 원상태로의 변신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분들에게 배우자와의 사별, 이혼, 부모님의 임종, 마흔살이후의 실직

앞에서 '강해지라! 버텨야한다!'고 강요할 순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상황은 특별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는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흡연을 함으로써 돌이킬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저는 요즘 제자신을 많이 채찍질을 합니다. 아침 5시30분에 에 일어나서 뒷산에 올라왔다가

내려오기를 반복하는중.. 약수터에서 2리터짜리 생수를 2병을 떠옵니다. 그런데 올라가기

싫은 날은 집에 물을 다 버려버립니다ㅋㅋ 그래야 어쩔수 없이 등산화의 끈을 제가 묶고 있

을테니까요.. 밥을 많이 먹기 싫으면 식당이든 집에서 밥먹기 직전에 물을 두컵이든 세컵이

든 마셔버립니다. 그리고 밥을 먹으면 아무래도 덜 먹게 될것 같아서요^^

지난주에 친구랑 아차산을 올랐다가 내려왔는데..  그 산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코스

코스마다 막걸리랑 파전.. 컵라면을 파는곳이 있습니다.. 제가 갔던 코스에서 3군데를 봤으

니까요.. 친구가 저한테 막걸리 한잔하자고 해서 '금주중'이라고 했더니 혼자 한병을 마셨습

니다. 또 다음코스에서 또 한병을 먹더군요.. 입에도 안댔습니다.

나중에 내려와서 친구네 가족이랑 식사하는데 친구가 또 두병을 먹더군요.. 저는 입에도 안

댔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하는말이 '넌 음식조절 성공하겠다'라고 하면서 잘해보라고 격려

를 하더군요..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막걸리 쳐다보면서 입에 침이 너무 고이고 목구멍으로 그걸

넘기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죠ㅋㅋㅋ 너무 힘들더라구요..

친구가 하는말이 한잔 정도 마시는건 '보약'이라고 해서.. 제가 금연해봤던 기억으로 봤을때

너한테 한잔술을 거절 못한다면 "난 이세상에서 거절할 수 있는 술이 한잔도 없을거야"라고

했습니다. 사실 그렇지 않습니까? 그 술조차 통제안되는데 직장에서 주는 술은 어찌 피할것

이며 수없이 발생하는 인간관계에서 어찌 '한잔술'을 마다하겠습니까?

게다가 아공의 직업은 사람을 항시 봐야하는 직업이고 그것도 여인을 많이 만나는 직업인

걸요ㅎㅎ

 

힘든다는 말이 물리적인 부분만 본다면 쌀 20킬로를 업었을때와 사랑에 빠진 애인 50킬로

를 업었을때 애인이 훨씬 무거워야 하지만 애인을 업고는 집까지 갈수 있으시죠? 내린다고

할까봐 떨어질까봐..양손에 깍지를 끼고 받쳐서 모셔가죠?

그런데 쌀 20킬로도 아니고 쓰레기 20킬로를 들고 가라고 하면 포기해버릴겁니다.

수많은 여인들 그중에서 '금+연(년)'을 업고 가보시죠.. 2년을 성공하니 '쌍+연'을 업고가

는거구 3년이 넘게 성공을 하니 '온갖 잡+연'을 다 얻고 가는거 같습니다..ㅋㅋㅋ

 

어떤분이 남기신 글귀가 생각납니다.

1000일넘게 금연에 성공하고 나서 오히려 예전 100일까지 성공하려고 처절하게 사투했던

그 시절이 그립기까지 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어차피 100일미만의 군대 훈련소 시절은 제대하고 나면 갈 일이 없습니다.

그 시절을 지나고 가시는 분들.. 그 또한 추억이 될것이라 생각하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군대 두번 가기는 싫고 나태한 마음에 뭔가 잡아주고 싶은 극기체험으로 선택한것이

바로 '해병대 체험'이라고 할수 있는 금주, 고기안먹기, 면음식 안먹기, 저염식, 운동하기

인것 같습니다..

 

처음에 저는 술끊고 고기 안먹는다고 하면 대인관계가 끊어질것 같았습니다..하지만

지금 아공의 주변에는 저 때문에 오히려 술을 끊고 음식도 저염식으로 먹는다는 사람이

늘고 운동들을 시작하고 면음식이나 탄산음료를 먹지 않습니다.

그게 저에 대한 배려일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저 사람도 하는데 나만 건강을 해칠수

있나 하는 생각때문인것 같습니다..

 

담배 하나만 생각하시면 '담배도 끊은'내가 뭔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담배는 아예 안피우고도 더 잘하는 사람 많고 술 안마시고도 가족에게 잘하고 직장생활

잘하는 사람 많습니다.

 

금연이라는 일을 더 크게 넓게 보세요.. 금연달성이 인생 전체에서 봤을때 큰 이벤트에

해당하기나 하는지요? 지나고 보면 이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더 열심히 살아야 할일도

많고 배워야 할 일도 많고 가족을 챙기고 남을 챙기고 또 봉사까지 하는 더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할 일이 많습니다.

 

금연을 성공함으로써 '두부한모' 먹었다고 생각하시고 이제 손씻으세요..ㅋㅋㅋ

회원님들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화이팅!! 하쿠나마타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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