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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약을.. 했습니다...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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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약을.. 했습니다...
작성자 즐기자 작성일 2010-08-18
조회수 9976 추천수 7

제가... 마약을 했었습니다.

10년 전 쯤.. 친구가 마약을 하면서 권하기에 저도 했습니다.

아니 친구가 권하지 않았어도 저는 원래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마약을 하지 않습니다.

가격도 매우 비싸고 구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발각되면 경찰에 잡혀가기도 하는 무서운 것이라는 인식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한번 중독되면 빠져나오지 못하고 폐인이 되고 마는

강한 중독성을 알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마약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한 마약은 구하기가 정말 쉬웠습니다.

그리고 코카인, 헤로인, 엑스터시 등 여타 마약보다 가격이 매우 저렴했습니다.

법에 저촉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가가 직접 판매한 적도 있습니다.

 

대마초 처럼 연기를 흡입하는 형태의 그 마약을 처음 접했을 때,,

눈물이 쏙 빠질만큼 기침을 하고, 토할 듯 역한 냄새를 견디며..

몽롱해진 상태에서..생각했었습니다.

"이런 x같은 걸 뭐가 좋다고 다들 하지??"

그리고 이렇게 맛도 없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아닌 마약은,, 

맘만 먹으면 얼마든 그만 둘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 역시 마약이었기에..중독성이 그 어떤 마약보다도 훨씬 더 강한

마약이었기에..

내 폐가 썩어들어가고,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알면서도..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기침과 가래 속에 살면서도..

입과 몸에서 썩은 냄새가 나고, 항상 불안증에 시달리면서도..

주위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로 인해 눈살을 찌푸리고..

멀리 하려 하는 것을 알면서도..

무려 10년 동안이나 마약 중독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었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마약중독자로 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약을 끊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두번 시도한 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수 차례 실패하였습니다...

100일 동안 끊었다가 다시 하게 된 적도 있습니다..

마약을 끊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정말로 어려운 일입니다.

전문기관에 들어가서 온몸이 묶인채 금단 증상과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강한 의지만으로 그 마약과 싸워 이겨나가고 있습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외로운 싸움입니다..

손만 뻗으면 닿을 곳에 그 마약은 존재합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바로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이길 가능성이 없는 싸움에 도전하고 있는 것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3일,,일주일..한달..일년..이년...5년..7년..10년..동안

해낸 사람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도 희망을 갖고 도전합니다.

그 분들이 아니라면 시도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금연 선배님들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비록 3일 밖에 되지 않았지만,,, 3일 동안 하지 않은 것에 감사하며

오늘 하루도 견디겠습니다.

앞으로 매 순간을 마약에서 해방된 행복감을 느끼며 살고 싶습니다.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마약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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