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하니 찾아온 즐거운 변화들 _ _ _

* 폐병(?)증상 대화하기 힘든 잦은 기침, 시꺼먼 가래 (진짜로 병원 가보라고 하는 사람 많았음) ---> 기침은 줄다가 줄다가 이젠 안나오고 가래는 계속 나오지만 하얀색을 띔 (넘 좋다!!!)

* 원하지 않는 향기, 입하고 몸에서 니코틴, 타르.....냄새 ---> 향수발도 잘 받고 오래간다. 내가 원하는 향기를 갖을수도 있다 (ㅋㅋㅋ 좋네^^)

* 매일 코 막힘.. 꼭 한쪽이라도 막혀 있음. 세게 ''흥''해도 절대 안뚫림 ---> 양쪽이 시원이 잘 뚫려있다. 그리고 한대피고 대중교통 타신분들 금방 알수 있다. 좀 더 있으면 개코 될 것 같다 (와_우 ++)

* 왠지 꺼림직했던 폐와 기관지. 정말 정화하고 싶었음 ---> 쬐끔은 깨끗해 진 것 같다. 앞으로 평금한다면 20년간 혹사 시킨 폐와 기관지에게서 용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휴 -)

* 우우--헉! 고음불가 ---> 높은음 잘 올라가고 목소리가 투명하고 시원하고... (라라라 ---)

* 헉-헉- 숨이 금방 찼다. 지구력 zero ---> 이제 런닝머신에서도 제법 오래 뛰면서 버틴다. 가슴도 아프지 않다. 곧 지구력 full (좋-더라)

* 작심삼일, 마음만 먹기 였는데... ---> 내가 너무 자랑스럽고 신뢰가 간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잘했다. 기분이 째진다. (ㅎㅎㅎ)
                                                   
* 집안 식구들에게 미안 미안 미안... 약속도 못지키고 거기다가 간접흡연까지... ---> 와이프와 얘들한테 떳떳하다. 완전히 인정하는 눈치는 아니지만 이 기세를 몰아서 약속도 모두의 건강도 지키련다. (화이팅!!)

모든 분들도 바뀌신 것이 많이 있으실 겁니다. 

20년간 담배피면서 포기해야했던 모든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찾으려합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