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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10일차 각오를 다시 다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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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supapa | 작성일 | 2025-01-06 | ||
조회수 | 473 | 추천수 | 9 | ||
어느덧 나이가 42세가 되었네요.. 철없던 18세 고등학생 시절부터 피워온 담배인데.. 아직도 등굣길에 빌라 골목에 숨어서 말보로라이트 한대 피우고 등교했던 그 짜릿한 행복감을 잊지 못합니다. 그 후로 한번 2년, 또한번은 6개월 금연한 적이 있었는데.. 두번다 추운 겨울날 이제 안필수 있겠다 라는 자신감이 가득 차올랐을때 따뜻한 커피와 함께 갑자기 머리속을 강타하는 강렬한 흡연 욕구.... 담배 맛이 뭐였더라? 한대만 피워볼까? 다시 끊을 수 있겠지? 그래 맛만 보지뭐 그동안 참았는데 못참겠어?... 그리고 다시 시작된 흡연.. 한번 금연 후 다시 피우면 더 금연하기가 어렵더라구요 마지막 금연 실패 후.. 아 진짜 못끊겠다.. 니코틴 없이는 못살겠다 싶어서 차선책으로 액상전자담배로 갈아타고 최근 한 3년 동안은 연초 안피우고 오로지 액상만 피웠습니다. 그사이 결혼도 하고 개구장이 아들과 성깔있는 공주님을 얻게 되었고 와이프의 등살과 아이들을 보면 죄책감이 들어 이제 액상 담배도 끊고 니코틴의 노예에서 완전히 벗어나 보려고 합니다. 니코틴.. 참 무섭네요.. 금연을 한다는건 마치 정말 사랑했던 여인과의 이별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같이 행복했던 수많은 기억들.. 아침에 일어날때 제일 먼저 나를 행복하게 해주고 내가 어딜가든 무엇을 먹던 항상 그 끝엔 그가 있었던것 같아요.. 이제 다시는 못볼생각을 하니 허무하고 슬프기도 하고 우울한 감정까지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는 니코틴이라는 환상속의 괴물임을 깨달았습니다. 그와 함께한 시간이 행복했다라고 느낀건 그 괴물에게 내 뇌가 쇠뇌 당했기 때문이란 것을 이제는 압니다. 이제 정말 내인생에 니코틴은 없길 바랍니다.. 모든것이 환상이고 착각인것을 이제는 깨달았습니다. 니코틴없는 세상이 더 자유롭고 깨끗하고 행복한 인생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시는 니코틴의 노예가 되지 않겠습니다. 모두 금연 성공하시고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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