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에 사는 54세 아저씨입니다.

17살에 담배피기 시작해서 고3 때 3개월, 군훈련소에서 1개월, 2016년에 1개월, 작년에 1개월 안피워 봤습니다.

이번에는 어느듯 석달이 되어가네요. 시간지나니 점점 참을만하다가 이제 담배생각이 거의 안나는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담배를 안피우고 난후 어느새 만성 불면증이 없어지고 잠을 잘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산이나 자전거를 탈때 숨이 확실히 덜찹니다. 폐활량이 좋아진 거겠죠? 집이나 차에 냄새가 안나는건 당연한 것이고, 매년 연말에 종합검진 해왔는데, 올연말 검진에서 여러가지 안좋은 수치들이 조금이라도 개선이 되었길 바래봅니다.

금연후 단점이 있다면 몸이 2kg 정도 불었는데 당뇨수치가 많이 올랐습니다. 운동을 좀 해야될 것 같습니다.

또하나는 담배피는 사람들과 같이 어울리면 다음날 하루종일 목이 너무 아픕니다. 노래방 등 밀폐된 공간에서는 친구들이 담배를 못피게 말려야 겠어요

오늘 아침에 박지아 라는 여배우가 뇌경색으로 사망했다는 뉴스를 보고 검색을 해보니 저와 나이가 같더군요.

그렇게 유명한 배우는 아니지만 "광해"에서 상궁역으로 나올때 연기잘한다 생각했었는데 안타깝습니다.

흡연과 뇌경색, 심근경색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하지요

우리 모두 금연 지속하여 사랑하는 사람들과 오래오래 건강하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