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25년동안 피웠습니다

몇번 시도했지만 하루도 제대로 못넘기는 의지박약입니다

하루 한갑 정도 피웠고 최근 1년은 액상으로 넘어와서 

연초는 거의 안피웠는데 이제 전자담배에 중독이 되었나봅니다

초등학생인 아들이 있습니다 엊그제 아빠 담배 끊는다고 얘기하고

와이프한테 전자담배 넘겼습니다 

그렇게 약속하고 그 다음 날 또 피웠습니다!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오늘 담배를 또 사고 반갑정도 피고 나머지는 버렸습니다!

너무 너무 어렵네요 자랑스런 아빠가 되고싶은데 안됩니다 그게.,

저희 아버지께서 제가 담배를 끊었으면 좋겠다고 

신신당부 하십니다!

저한테 아버지는 각별한 존재입니다 제가 힘들때 많이 도와주셨고 

지금까지 살아갈 수 있게  해주신 분입니다

그런분이 이렇게 부탁하시는데 담배 이게 뭐라고 잘안되네요 

선배님들 이번에는 성공 할 수 있게 여러분의 기운을 

저한테 한번 보내주세요!

일면식도 없지만 제가 두고두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