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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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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모르는 자의 새벽 일기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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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모르는 자의 새벽 일기
작성자 min 작성일 2021-02-24
조회수 224 추천수 7

금연 후 좋아진 몸을 과신하여

십여 년을 매일 뛰고 마시니 무너지더군.

퇴행성 척추관협착증, 늙은 몸이 무너지는 거야.

두 달을 누워 지내다 이번 달부터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어.

 

구부정하던 허리를 펴고 천천히 뛰어 봤어, 감격은 잠시.

허리가 뻐근하고 다리가 무뎌지고 호흡이 가빠지는 거야.

 

뛰기를 포기하고 야산으로 올랐어.

산마루를 버리고 산허리를 건넜어.

갈잎 멍석으로 사분거리는 발바닥.

물기 머금어 부드러워진 나뭇가지.

 

사물이 겨우 구분되는 어둠과 밝음의 사이에서

솟대 닮은 가장 높은 나무의 우듬지 끝에

접신하듯 앞뒤로 흔들리며 앉아

동녘을 향해 아득히 우는

까마귀 울음이

저승처럼 아득하니

태양의 화로를 깨뜨리고

이글거리는 숯불이 쏟아질 거야.

 

얼음 아래에는 계곡물 흐르는 소리.

겉은 겨울이어도 속은 봄으로 흐르니

이끼 낀 내 몸에도 꽃 한 송아리 피겠지.

 

많아야 꽃이며 고와야 꽃이겠나.

저마다의 절대적 아름다움으로 꽃은 피는 것.

마음의 꽃눈 하나 틔워 삶의 경전에 올리는 경건한 새벽이야.

 

-------------------

 

우리, 이제껏 살아오면서

한 해에 한 번이라도 진정 자신을 반성하거나

(담배로) 죄 지은 몸을 참회하며 실천이나 수행을 한 적이 있었을까?

 

하루하루, 참회를 하며, 뼈를 깎고 피를 말리고 뇌를 찧는 거야.

수행이지, 산이 아닌 도회, 지금 이 자리, <금길>의 도량에서.

험난한 길이기에 홀로는 어려워 서로 돕고 격려하는 게야.

 

조금만 견뎌봐, 한 달이면 반, 백일이면 9할의 성공이야.

금연으로 좋아지는 것은 몸뿐이 아니야, 마음까지 건강해지지.

마음; 이것이 금연의 최상의 선물이고, 의도치 않은 진정한 목적일 거야.

 

어제는 담배가 나를 망가뜨렸지만 오늘은 담배가 나를 키워주니

이제 담배를 미워하지 마, 이 녀석을 인질로 잡고 이용하다보면

어느 날 문득, 담배도 사라지고 마음도 사라지고 편안해질 거야.

 

사라진 자리, 이룬 거야, 깨친 거야, 마음을 얻은 거야.

 

많은 선배들이 그렇게 깨치고 이 <금길>의 도량을 떠났어.

, 삼백일이나 오백일 넘어서도 깨치지 못하고 남은 이는 없잖아.

곧 그대 차례야, 정말 잠깐이야, 잠깐의 고행으로 영원의 마음을 얻길 바라.

 

(그대가 하루 참는 것이 내가 천일이나 영원히 참는 거보다 힘들지)

(나는 참아본 적이 없으므로..., 담배가 뭔지 모르는데 뭘 참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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