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으로 인한 질환 사망과 사회경제적 비용
2019년 기준 전세계적으로 흡연자는 11.4억명 수준이며 (남성흡연율 32.7%, 여성흡연율 6.6%), 1990년 대비 인구집단 내 흡연율은 감소 추세에 있지만 흡연자 수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병 부담 측정을 위한 대표지표인 장애보정생존년수(DALY, Disability-Adjusted Life Year: 조기사망이나 상병 및 장애로 인한 건강한 삶의 손실년수*) 개념으로 살펴보면, 흡연 관련 사망은 2019년 기준 사망자수 769만 명 (전체 사망의 13.6%), 장애보정생존년수(DALY) 200백만 DALY (전체 DALY의 7.9%)로 사망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769만 명의 흡연 관련 사망 중 약 86.9%는 현재 흡연이 원인이었습니다.
*장애보정손실년수(DALY)는 조기사망으로 인한 손실된 생존년수와 질병, 장애 등으로 인해 손실된 건강년수의 합으로, 1 DALY란 조기사망이나 상병 및 장애로 인한 손실되는 건강한 삶 1년을 의미함
2012년 전세계적 흡연 관련 사회경제적 비용(질병 치료에 따른 의료비와 질병 및 사망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비 포함)은 18,520억 달러(의료비는 4,670억 달러, 생산성 손실비 13,850억 달러)로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8% 수준에 달하며, 이 중 40%는 개발도상국가가 차지하였습니다.
2019년 국내 직접흡연으로 인한 사망수는 5만 8천여명이며(남성 50,942명, 여성 7,094명), 직접흡연으로 인한 기여사망률은 남자는 32.3%, 여자는 5.3%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현재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흡연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남자 1.7배 여자 1.8배 높았고, 과거흡연자의 경우도 남자 1.1배, 여자 1.3배 수준으로 사망위험이 증가하였습니다. 흡연과 연관된 질환으로는 폐암을 비롯하여 후두암, 식도암, 간암, 위암 등 거의 모든 암을 비롯하여 허혈성심장질환, 부정맥, 뇌졸중 등 심혈관계질환과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등 호흡기질환이 있으며, 이들 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포함하여 전체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한편, 직접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12조 1,913억 원으로 추계 되었으며, 의료비, 교통비, 간병비 등 직접비가 4조 6,192억 원, 의료이용 및 조기사망에 따른 생산성 손실 등의 간접비가 7조 5,721억원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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