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담배
흡연자들은 흔히 담배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담배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물질에 해당하며 각종 질병과 신체적 위해에 영향을 미칩니다.
현재까지 연구에 의하면, 흡연자에서 니코틴이 항우울제와 같은 역할을 하여 기분 변화가 있을 수 있으나, 흡연 행위 자체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없습니다. 또한, 흡연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지속적인 효과가 있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흡연은 오히려 스트레스 원인이 됩니다.
미국 심리학회 학술지(American Psychology)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흡연자들이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흡연은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기보다는 오히려 스트레스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흡연자들은 스트레스 상황에 처해서 긴장하게 되면 흡연이 긴장을 감소시키고 이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흡연자들에게는 흡연이 스트레스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 방식으로 학습됩니다.
흡연자가 금연을 하면 우울, 짜증, 분노, 불안 등 심리적 금단증상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이런 금연 경험에 대한 반응, 즉 대처 방식은 금연 성공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외향적인 사람은 자극이 부족한 상황에서 각성수준을 높이기 위해 더욱 흡연하고 싶어 하고 내성적이고 신경증적인 사람은 긴장을 감소시키기 위해 자신이 매우 신경이 날카롭다고 느끼는 스트레스 상황 하에서 더욱 흡연을 바란다고 합니다.
남성은 술자리, 파티 등 긍정적인 정서를 유발하는 상황에서 다시 흡연하는 경향이 있는데 반해, 여성은 대인 갈등이나 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유발하는 상황에서 다시 흡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흡연자들이 금연을 시도하면서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은 금단증상 때문입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담배에 의지하였기 때문에 담배가 없으면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 그러나 흡연함으로써 받는 스트레스가 금단증상에 의한 스트레스보다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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