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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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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생식계: 전립선암, 발기부전 등 남성 성기능장애

흡연으로 인한 질병 등록일 : 2017-09-27 조회수 : 50336 추천수 : 0

전립선암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 방광 아래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호두알 크기의 생식기관입니다. 전립선의 기능은 정액의 일부를 형성하고 정자의 운동을 돕고 영양을 공급하며 정자를 감염에서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립선의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나는 악성 종양을 전립선암이라고 합니다.

전립선암의 발생 요인은 다양하며,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서구화된 육류 위주의 식습관, 고령화, 인종 및 유전적 요인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최근 연구 결과들을 통해서 흡연이 전립선 암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암 진단 후의 예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스웨덴 룬드대학교 연구에서 약 35만명의 남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흡연자는 흡연 경험이 없는 남성에 비해 전립선 발생 위험이 약 20% 더 높았습니다.

오스트리아 빈 대학 연구팀이 국소 전립선암 환자 22,549명을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에서는 흡연이 전립선암의 진행과 치료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흡연 중인 환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후 전립선암 재발 위험이 1.4배 높았습니다. 또한, 다른 신체 부위로의 전이 위험은 2배,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은 1.89배 높았습니다.

금연은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을 비흡연자 수준으로 낮춥니다. 그러나 전립선 암으로 진단된 후에도 흡연을 계속하면 전랍선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은 비흡연자에 비해 1.7배 더 높아집니다.

발기부전

남성 성기능 장애 중 가장 흔한 발기부전은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위해 충분한 발기를 얻지 못하거나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발기부전은 단순히 성적인 문제를 넘어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삶의 질을 낮추는 데 영향을 줍니다.

흡연은 발기부전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여러 역학연구에서는 만성적인 흡연자에서 비흡연자보다 발기부전이 더 흔히 나타났습니다. 흡연은 혈관의 내피와 말초신경, 교감신경 항진시켜, 음경 해면체 평활근의 수축을 일으켜 발기 기능을 약화합니다. 또한, 일부 동물 실험결과에는 흡연에 의한 노출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감소시켰으며, 이는 단기적인 노출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노출 시에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졌습니다.

국내의 경우 900명의 한국 남성을 대상으로한 인터넷 기반 설문조사 결과, 스스로 발기 부전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3.2%였으며, 발기능 설문지를 기반으로 한 발기부전 비율은 44.7%였습니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40-60대의 발기부전의 주요 위험 인자로 고혈압, 당뇨, 음주와 함께 흡연이 확인되었습니다.

금연을 시작한 남성은 금연 12주째부터 발기력이 유의하게 개선되었습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1금연 1년 후에 25%의 발기 기능 향상이 나타났으며, 현재 흡연자가 과거 흡연자에 비해 발기력 저하가 더 극명하게 나타났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금연을 유지하고 있는 40세 미만의 남성의 경우, 최대 발기상태에 도달하는 시간이 줄고, 발기 시 음경의 둘레가 늘어났습니다.

불임 등 남성 성기능 장애

불임의 원인은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또는 모두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남성 불임은 전체 불임의 약 50%를 차지하는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은 남성 생식 능력을 떨어뜨려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코호트 연구(1,786명 남성 대상) 결과, 흡연은 정자의 농도, 숫자 및 운동성이 있는 건강한 정자의 수를 15% 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87년-2004년까지 2,542명의 건강한 남성 대상의 단면조사 연구 결과에서는 흡연 양과 정자의 농도 간의 음의 상관관계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흡연은 난임시술의 결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흡연 남성의 경우, 비흡연 남성에 비해 난임 시술 성공률이 현저히 낮습니다.

한편, 흡연한 지 1년 이상, 하루 흡연량 20개비의 남성 흡연자 90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금연을 실천한 그룹(금연군, 48명)과 계속 흡연한 그룹(흡연군, 42명)을 비교한 연구 결과, 정액의 양, 정자의 농도 및 전체 정자 숫자가 금연군이 흡연군에 비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금연은 정자의 질 개선에 도움이 주고, 난임 시술의 성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남성의 불임을 예방하고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흡연과 질병/만성병 - 백내장

흡연과 질병, 만성병

  • 01.눈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기타 안과질환(실명, 따가움, 과도한 눈물 또는 깜박임)

  • 02.뇌와 신경계

    뇌졸중과 뇌혈관질환, 중독과 신경전달체계 변화

  • 03.머리카락

    냄새와 탈색, 탈모

  • 04.코

    만성 비부비동염과 후각 손상

  • 05.치아

    치주질환과 치아우식증, 치아 변색

  • 06.입과 목

    두경부암, 식도암, 인후염과 목 아픔, 미각 손상, 입냄새

  • 07.귀

    중이염과 난청

  • 08.폐

    기관지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기종, 만성기관지염, 기흉, 천식, 결핵, 코로나-19등 기타 폐질환

  • 09.심장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죽상동맥경화증, 기타 심장질환(고혈압, 신부전증, 말초동맥질환, 심방세동, 정맥혈전색전증, 돌연사/심장급사)

  • 10.가슴과 배

    위암, 췌장암, 대장암, 복부 대동맥류, 소화성궤양,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기타 소화기 질환, 유방암 질환 증가

  • 11.간

    간암

  • 12.남성 생식계

    전립선암, 발기부전, 불임 등 남성 성기능 장애

  • 13.여성 생식계

    자궁경부암, 난소암, 조기 폐경, 조기 난소부전, 불임, 자궁외 임심

  • 14.비노기계

    신장암, 방광암, 신기능 손상

  • 15.손, 다리, 발

    버거씨병(폐쇄성 혈전혈관염), 수족냉증, 심부정맥혈정증 등 순환기 질환

  • 16.피부

    건선, 주름, 칙칙해짐 등 조기노화

  • 17.골격계

    류마티스 관절염, 골다공증, 골절, 허리통증

  • 18.순환계

    급성골수성백혈병, 당뇨병

  • 19.면역계

    루푸스, 만성염증 유발 등 면역기능 저하, 감염 저항력 저하

  • 20.정신건강

    치매 및 인지 저하, 우울, 자살 등 정신건강 악화


  • <참고문헌: 전립선암>
    • Jochems SHJ, Fritz J, Haggstrom C, Jarvholm B, Stattin P, Stocks T. (2023). Smoking and Risk of Prostate Cancer and Prostate Cancer Death: A Pooled Study. Eur Urol, 83:422-31.
    • Foerster B, Pozo C, Abufaraj M, et al. (2018). Association of Smoking Status With Recurrence, Metastasis, and Mortality Among Patients With Localized Prostate Cancer Undergoing Prostatectomy or Radiotherapy: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AMA Oncol, 4:953-61.
    • Gansler T, Shah R, Wang Y, et al. (2018). Smoking and Prostate Cancer-Specific Mortality after Diagnosis in a Large Prospective Cohort. Cancer Epidemiol Biomarkers Prev, 27:665-72.
  • <참고문헌: 발기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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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rte CB, Meston CM. (2012). Association between smoking cessation and sexual health in men. BJU Int. 109(6):888-96.
    • Song WH, Park J, Yoo S, Oh S, Cho SY, Cho MC, Jeong H, Son H. (2019). Changes in the Prevalence and Risk Factors of Erectile Dysfunction during a Decade: The Korean Internet Sexuality Survey (KISS), a 10-Year-Interval Web-Based Survey. World J Mens Health. 37(2):199-209.
    • 대한남성과학회. (2016년). 남성과학 제3판. 225-230
  • <참고문헌: 불임 등 남성 성기능 장애>
    • 대한남성과학회. (2016). 남성과학 제3판. 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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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mlau-Hansen CH, Thulstrup AM, Aggerholm AS, Jensen MS, Toft G, Bonde JP. (2007). Is smoking a risk factor for decreased semen quality? A cross-sectional analysis. Hum Reprod. 22(1):18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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