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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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 금연상담 유도에 성공한 해외 캠페인 살펴보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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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조형오 동국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 작성일 | 2010-09-03 | ||
| 출처 | 보건복지부 | ||||
| 우리나라에서 금연클리닉을 포함한 다양한 금연상담 서비스가 시행된 지 어느덧 5년째로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상담의 혜택을 누렸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금연상담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홍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이에 금연상담 서비스의 성공적인 홍보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미국 뉴저지주는 금연캠페인이 가장 활발한 주에 해당되는데 특히 2001년도 금연캠페인은 매우 성공적인 사례로 들 수 있다. 담배회사들은 전통적으로 젊은 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왔는데 뉴저지주도 예외는 아니어서 18 ~ 24세 젊은 층의 흡연율이 1년 사이 6%나 늘었다. 또한 흡연자 상당수가 금연을 시도하지만 자력 성공률이 35%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보건당국에서는 이미 Quitnet, Quitline, Quitcenter 등 다양한 금연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였지만 이용률이 저조한 상태였다. 이에 뉴저지주는 흡연층의 5%인 6만 5천명이 금연상담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것을 캠페인의 목표로 정하고 주요 타깃으로는 18 ~ 24세 젊은 층을, 2차 타깃으로는 일반 흡연자 전체를 대상으로 삼았다. 먼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을 보면 대학생 2명의 금연과정을 담은 다큐비디오를 제작하여 뉴저지주 전역의 대학방송국, 오리엔테이션, 강의실 등에서 방영하였고, 연례총장협의회에서 학내 금연정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뉴저지주에서는 2008년 대학 내 흡연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발효되었다. 두 번째로 일반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초등생 자녀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하세요."라는 편지쓰기 캠페인을 전개하였고 70개 이상의 초등학교가 이 캠페인에 동참하였다. 또한 흡연자들이 대부분 미식축구를 좋아하는 점에 착안하여 뉴욕자이언트 팀의 스타플레이어인 티키 바버(Tiki Barber)를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매 홈경기마다 8만 관중 앞에서 금연의 필요성과 함께 금연상담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알리도록 하였다. 이는 TV로 전국에 생중계되었다. 세 번째로 흡연자의 5 ~ 10%가 의사권고 시 금연을 시도한다는 조사결과에 따라서 54,000명의 의사 및 치과의사에게 금연상담 서비스 안내자료를 제공하고 환자대기실에 비치하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언론홍보가 활발히 이뤄졌는데 가령 뉴저지주 보건장관이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여성흡연의 심각성에 대하여 역설하였고, 금연자동차 50여대가 4개월동안 각종 금연홍보활동을 하였으며, 매 시즌마다 금연스토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언론에 기사화하였다. 이러한 통합적 캠페인의 결과 흡연자 중 12% 이상이 금연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이들의 6개월 금연성공률이 전국 평균인 10%보다 네 배 가까이 높은 39%를 기록하였다. 특히 이들 중 15%는 의사의 권고나 환자대기실의 자료를 보고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 저지주 금연캠페인 성공요인을 정리해보면 적절한 표적집단의 선정, 홍보대사의 효과적인 활용, 의료종사자 및 언론매체 등 주요 영향자 집단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들 수 있다. 조형오 동국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출처 : 보건복지부 따스아리 기자단 2010년 09년 02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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