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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프리로 건강한 우리 학교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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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프리로 건강한 우리 학교
작성자 김정희/내동중학교 교장 작성일 2010-02-25
출처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좋아하는 선생님이 누구지?” “수학선생님, 체육선생님, 국어선생님, 우리 담임선생님 그리고 음․․․.” “좋은 선생님이 너무 많은데 그중에 우리 담임선생님 카리스마가 짱이에요,” “다음에 저도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아이들이 앞 다투어 대답하는 소리에 나는 기분이 좋아진다. 학생들의 바람직한 학교생활 여부는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선생님과 학교를 좋아하는 학생은 학교생활이 활기차고 긍정적이어서 교육효과도 높다. 그래서 나는 우리 학생들이 우리 선생님들을 얼마만큼 좋아하는지 자믓 궁금하다. 2008년 3월 내동중학교 교장으로 부임하면서 곧바로 우리 학생들의 금연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교사와 학생들이 서로 좋아하고 신뢰하는 학교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부 학생들의 흡연이 가장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회에서 공공연히 용인 받을 수 없는 청소년의 흡연은 당연히 어른들의 눈을 피해 음성적으로 행해져 금품갈취, 음주, 학교폭력, 학력저하, 학교부적응, 학업포기 등의 안타깝고 불행한 결과들을 유발하게 하고, 그 지도 과정에서 발생되는 교사와 학생 간의 불화와 불신은 자칫 교육력 약화로 이어져 다른 학생들에게까지도 그 피해가 파급되는 것은 명약관화하다. 다행히 우리 내동중학교에서는 2008년 9월부터 한국금연운동협의회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체계적인 금연교육을 실시하여 1년 만에 전교생 745명 모두 금연을 실천하는 학교가 되었다. 그동안 본교에서는 해마다 학교 부적응으로 5~6명의 학업 포기자가 발생하였으나 2009학년도 1,2학년 학생 중에 특별한 학교 부적응 학생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2010학년도에는 학업 포기자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고마운 것은 학생들이 진심으로 선생님과 학교를 좋아하고 사랑하며 내동중학교 학생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것이다. 선생님들도 학생들의 수업분위기가 집중도가 한결 좋아지고, 생활지도도 훨씬 수월해졌다고 말씀하신다. 학부모님들께서도 무리지어 몰래 흡연하는 학생들이 없어지고, 폭력이나 금품갈취 등의 청소년 비행이 주변에서 사라져서 자녀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다고 좋아하신다.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선생님을 좋아하고 학교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갖게 된 것은 주변에서 비행학생이사라지면서 학교 분위기가 밝아지고, 좋은 학습 분위기에서 적극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하여 긍정적인 효과를 직접 체험하면서 학생 스스로의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금연교육과 연계하여 운영하는 예절교육, 그린마일리지, 친한친구교실 등의 인성교육프로그램과 팝송, 윤독, 한자, 방과 후 특기․적성교육 등의 교과교육 프로그램은 서로 시너지효과를 거두어 인성뿐만 아니라 학력향상으로까지 이어지는 바람직한 교육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아 선생님들과 학생들 그리고 학교를 믿고 같이 도와주시는 학부모님들 모두 고맙다. 교직에 몸담은 우리 선생님들은 교육의 힘으로 학생들이 하루가 다르게 몸과 마음이 자라는 것을 보며 뿌듯한 보람과 함께 아이들을 계속 가르칠 힘을 얻는다. 우리 청소년들은 가정과 사회의 희망이고 미래이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은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흡연의 유혹이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우리 아이들이 흡연으로 인해 어둡고 일그러진 청소년기를 보내지 않도록 학교의 선생님들 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마음과 힘을 모아야 할 거이다. 다행히 조선일보 등에서 후원하는 사회가 주최가 된 한국금연운동협의회의 금연관련 활동은 학교 현장의 청소년금연지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 청소년 금연에 관해 사회 각 곳에서 다 많은 관심과 금연교육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밝고 건강한 우리나라의 미래는 건강한 청소년이 있을 때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금연생활의 담배없는세상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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