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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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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 금연진료
작성자 김철환/서울백병원 금연클리닉 작성일 2009-09-09
출처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세계보건기구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흡연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비만과 같은 중대한 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로 간주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것 중 해결이 어려운 것이 많은데 흡연은 노력하면 해결할 수 있고 비용효과적인 접근이 가능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정부는 어떤가? 그간 정부마다 미흡하지만 이런 저런 정책을 펼쳐왔고 성인 남성 흡연율은 줄어드는 등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정부에서는 내세울만한 흡연 관련 정책이 없고 금기야 흡연율은 다시 오르는 심각한 상태에 처해있다. 이런데도 정부는 흡연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어떤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있고 지난 정부에서 했던 정책 몇 가지를 답습하고 있다. 흡연율이 다시 오르는 것은 경제가 어려워진 것으로 돌리고 있고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과감하게 새로운 정책을 시작하는 시도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흡연율 줄이기 위해서는 담뱃값을 올리는 가격정책 및 공공장소 금연, 담뱃갑의 경고 사진, 금연 진료 활성화 등 비가격정책이 필요했고, 사회 각 부문의 참여와 다양한 사업이 펼쳐져야한다는 것은 이미 세계적으로 입증된 진리이다. 그 중 의사의 참여는 많은 흡연자들이 수차례 금연을 시도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금연에 실패하는 이유인 니코틴 중독 문제를 이겨내고 금연에 실패하는 이유인 니코틴 중독문제를 이겨내고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흡연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부 니코틴에 중독된 흡연자에 대한 의사의 상담과 약물 처방이 필요하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금연진료는 건강보험의 대상이 아니라는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의 고시가 유효하고 개정할 움직임이 전혀 없으니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다. 흡연율을 줄이는 것은 비용효과적이며 중장기적으로 건강보험 재정을 줄이는데도 기여한다. 정부는 보건소 금연클리닉 사업으로 금연 진료가 충분한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서비스는 턱없이 부족하고 너무 똑같은 서비스만 반복되기 때문에 그 효과도 감소하고 있다. 현재 매년 20여만 명에게만 제공되는 보건소의 금연클리닉만으로는 우리나라 전체 흡연자 800만 명에 대한 금연진료 서비스가 되겠는가? 흡연자가 자신의 건강문제를 갖고 의사를 만날 때 흡연 문제도 함께 해결해야 동기 부여도 되고 금연 성공률도 높다. 이런 기회를 활용해야 금연이 가속화 된다. 누구라도 어느 날 갑자기 건강문제가 심각한 문제가 되었을 때는 의사의 권고가 매우 효과적이다. 그런데 현재 정부는 흡연이라는 건강상의 중대한 위험에 처해있는 국민들이 전문의료인으로부터 치료를 받을수 있는 정책을 막고있다. 금연과 관련된 진료와 약은 모두 비급여이기 때문에 그 비용을 100% 흡연자가 부담해야 한다. 정부는 담배세와 건강증진기금 등으로 매년 수 조원을 걷어들이면서 흡연자에 대한 금연 서비스는 이정도라면 너무 하지 않은가? 흡연은 개인의 습관이 아니라 질병이고 중독이다. '금연진료'를 비급여 대상으로 간주하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이며 시급히 고쳐야할 제도이다. 흡연자는 니코팀이라는 중독성 물질에 의한 의존상태이기 때문에 흡연 문제를 해결하려면 의사의 상담과 약물 처방이 필요하다. 이를 막는 정부의 정책은 바뀌어야 한다. 다시 한 번 정부가 의사의 금연 진료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을 시급히 시행할것을 촉구한다. [담배없는세상 2009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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