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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는 금연분위기와 나의역활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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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는 금연분위기와 나의역활
작성자 박정란/시흥시보건소 작성일 2009-07-27
출처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내가 공무원을 시작할 때인 80년대 초 만해도 남자직원들이 사무실내에서 거리낌 없이 담배를 피웠고 각종 회의 및 간담회 등 공식행사를 위해 마련된 장소에서 담배와 재떨이가 놓여져 있었는데 이제는 사무실에서 재떨이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공공장소 및 사무실 등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거의 없어지고 흡연자들이 대접을 받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시흥시의 건강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보건소장으로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특히 건강의 결정인자인 『금연사업』에 남다른 관심으로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들의 금연을 돕는 일과 함께 금연을 거부하는 흡연자들에게 금연동기를 심어 주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 혹여 흡연 애호가들은 담배를 끊음으로서 얻는 건강상의 이득보다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폐해가 더 크다고 주장하며, 담배를 기호물로서 인식해, 피우고 안피우는 것은 개인이 선택할 사항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러나 이것은 다른 사람의 건강을 배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발상이며, 가족과 타인의 건강을 해치는 무책임한 행동이다. 최근에는 사람의 수명이 점차로 연장되는 시기로 매스컴이나 공식, 비공식 석상에서의 대화의 화두는 건강이고 기업체에서 금연 성공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는 개인의 건강을 넘어서서 가족, 더나아가서는 함께 하는 이웃이 건강하고 지역사회가 건강해야 함이 필수 조건이기 때문이리라. 금연운동은 중앙정부와 각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등 전문단체와 함께 지속적인 사업이 이루어져 사회의식의 변화와 반향을 일으킴으로서 사회적 분위기가 개인의 행동 변화를 요구해야 하는 어려운 사업으로서 지속적인 예산수반과 인력이 요구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최근 우리 보건소에서 유치원대상 흡연예방교육 시 아빠의 흡연여부를 조사해 본 결과 교육대상 아이들의 40~45%정도가 아빠가 흡연을 한다고 대답하였으며 이 중 1/3정도의 아이들이 가정 내에서 간접흡연의 피해에 노출 되어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우리 아이들의 간접흡연의 문제는 간접흡연으로 건강에 위해를 받는 다는 것보다도 아이들이 청소년, 성인이 되면서 간접흡연을 하지 않은 아이들보다 쉽게 흡연을 시도한다는 것이다. 금연의지가 없는 흡연자들도 자녀가 흡연하는 것은 바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이 조기에 담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아빠의 금연을 촉구하기 위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대상 흡연예방교육을 추진하고 있는데, 좀 더 많은 흡연하는 아빠들이 금연을 시도하길 바라며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자녀들 앞에서 흡연하는 모습을 보이지않길 기대한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아직도 좀 더 많은 흡연예방교육과 금연홍보, 금연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국민건강증진법에서는 다중이 이용하는 공중이용시설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현 실정은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곳에서도 흡연을 하고 있다. 법으로 강제하기 이전에 모든 흡연자들 스스로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세상이 올 때까지 나는 흡연예방 및 금연클리닉사업을 통하여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담배없는세상 2009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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