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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구역 준수는 사회적 약속"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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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구역 준수는 사회적 약속"
작성자 박용덕/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작성일 2006-03-20
출처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왜 그들은 담배를 피우는 걸까? 비흡연자는 흡연자들의 생각을 이해 못하고, 흡연자는 비흡연자의 고통을 배려하지 못하는 까닭에 갈등을 겪고 있는데, 기호품인 담배의 억지 금지에 대한 흡연자의 반발이나 자신의 건강에 대해 피해를 받고 싶어하지 않는 비흡연자의 권리 같은 것들이다. 최근 불고 있는 한류는 아시아를 넘어 태평양을 건너고 있다. 우리만의 멋과 문화가 이처럼 도약하기는 처음일 것이다. 덕분에 필자는 지난 1년간의 일본 유학 시절에 손님 대접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 이 당시에는 한국에서 유명 코미디언의 죽음을 계기로 금연열풍이 거세게 불던 때였었는데 일본에서는 이미 금연은 서서히 분위기가 성숙되어가던 중이었다. 전철역 내 기둥마다 금연광고나 경고가 붙고, 대부분의 건물 및 공공장소에서 푯말이 하나씩 늘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깨끗한 거리에도 불구하고 휴지통 근처엔 담배꽁초가 즐비하게 버려져 있어서 일본인의 흡연문화도 어쩔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사회에는 지금껏 이 사회를 이끌어왔고, 또 오랫동안 유지시키는 공익성이라는 사회적 약속이 있다. 말하자면 기차만 다니는 철로에서는 아무나 노닐 수 없으며, 운전자는 교통신호를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 사회적 약속이다. 따라서 과거에 담배를 피우는 것은 개인의 자유였지만 현재 담배를 피우기 위해선 공동체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담배 연기에 숨겨진 타르의 수 천종 유독물질과 니코틴의 말초혈관수축, 혈압상승, 심장박동증가, 신경자극 등의 해를 끼치는 중독성 물질로 이루어진 담배는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주위사람들에게 간접흡연으로 흡연자와 동일한 신체적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흡연은 개인의 선택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는 공동체의 약속을 우선 지켜야 한다. 흡연은 흡연 장소에서라는 사회적인 약속을 만들었지만 우리는 아직도 성인남자 흡연율이 50.3%라는 흡연사회에서 살고 있어 후손에게도 병든 환경과 질병을 남겨줄까봐 우려된다. [담배없는세상 2006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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