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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트랜드
작성자 글 주웅/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작성일 2010-04-28
출처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우뚝한 키와 귀족적 미남형의 풍모, 각 잡힌 작업모에 항공 점퍼, 그리고 패션의 완성이였던 라이반 썬글라스와 ‘must have' 소모품인 옥수수대 파이프. 유앤군 총사령관이었던 전쟁영웅 맥아더는 명장이면서 동시에 뛰어난 스타일리스트였던 것 같다. 카리스마 넘치는 그의 흑백사진은 안터넷 상에서 ‘간지를 좔좔’풍기고 있는데, 특히나 그의 애장품이었던 담배파이프는 사후 제작 된 기념 홍상, 동상에도 빠지지 않고 물려 있어 이제는 그의 분신 혹은 상징이 된지 오래다. 언론과 정보가 미미하던 시절에 인천 상륙작전의 성공으로 전세계에 자신의 스타일을 보여 준 맥아더는 파이프 담배가 권위와 경륜, 심사숙고와 진중함을 대변해 주리라는 믿음을 심어 주는 데에 전공(戰功)이상의 혁혁한 성과를 올린 셈이다. 20여년 전, 역시 라이반 썬글라스를 끼고 달러화를 태워 담뱃불을 붙이던 주윤발의 포스는 선망과 추종의 꼭짓점이었고 바로 그 트랜드 하나 때문에 너도 나도 담배를 입에 물고 바바리 코트를 휘날리던 때가 있었다. 사용하기 불편하고 다소 비위생적인 파이프 담배는 값싸고 편리한 필터 담배에 자리를 내주었고, 담배는 빨리 성인이 되고 싶었던 청소년들이나 사랑고백을 하기 전 연기를 내뿜으며 멋지고 심각해 보여야 하는 대학생들에게 효과적인 도구가 되어 주었다. 패션과 트랜드가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들, 이른바 ‘대세’가 그것을 좇기 때문이다. 열약한 근무 환경과 고된 노동을 참아 가면서 알바를 하는 아이들은 소중한 시급을 모아 최신형 휴대폰을 사고 대세인 패션 아이템을 ‘득템’한다. 대세는 금연이다. 당장 언제 죽을지 몰랐던 6.25때나 군사 정권 치하에서 빛이 보이지 않았던 시절에는 담배가 위안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때는 바야흐로 웰빙의 시대다. 건강하고 멋지게 사는 것이 흐름일진대, 이 대세를 거스를 수 있겠는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금연생활의 담배없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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