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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와 흡연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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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와 흡연
작성자 백유진/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작성일 2009-10-19
출처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 A(H1N1)가 지구촌을 공포로 몰아 넣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멕시코에서 확진된 환자 중 0.2~0.6 % 정도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최대 약 6백만~1천 2백만 명의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세계보건기구에서 경고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최대 2만명이 사망할 수도 있을것이라는 당혹스런 보도가 발표되어 이 수치에 대한 과장 여부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이러한 대유행성 감염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관심과 홍보, 즉각적인 대처는 당연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적, 사회경제학적인 측면에서 최우선적인 순위에 올려져야 한다. 하지만 보건의료를 담당하는 전문가의 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일종의 씁쓸한 느낌을 갖게 된다. 인간은 심각한 사태가 향후 벌어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더라도 일상적으로 늘 지속되는 문제에는 관심을 덜 갖는 보편적인 심리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흡연과 관련된 문제는 너무 일상적이어서, 흡연에 따른 심각한 결과를 망각하기는 쉽다. 흡연 후 최소 20~30년이 지나야 눈에 보이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지연효과의 문제도 있다. 즉, 당장 눈앞에 닥친 문제로 인식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지난 세기부터 흡연에 의해 사망한 인구수는 얼마나 될까? 세계보건기구의 추산에 따르면 지난 한해 흡연으로 인한 사망은 6백만 명에 달한다. 20세기 들어서만 1억 명의 사람들이 담배관련 질환으로 사망하였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21세기에는 약 10억 명이 담배라는 상품으로 인해 조기 사망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8년 한 해 동안 24만 여명이 사망한다. 이중 25~30%가 흡연관련 질환으로 사망한다고 추정하면 한해 6~7만명이 담배라는 존재로 인해 사망하는 셈이다. 그럼에도 남자 성인 흡연율은 요지부동, 떨어질 줄을 모른다. 또한 발표되는 통계치수와 달리, 피부로 느끼는 청소년과 여성 흡연율은 심각하다. 정책당국자, 보건의료인, 그리고 전 국민들이 이런 사태를 보다 심각하게 인식하여야 한다. 이와 관련된 전향적인 인식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신종 플루 사태가 하루 빨리 진정되고, 금연정책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다시 시작되기를 기대해 본다. [담배없는 세상 2009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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