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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편하게 끊으십시오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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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끊으십시오
작성자 민성호/연세대학교 작성일 2009-03-26
출처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금연! 새해가 되면 매번 다짐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실패로 끝나는 것이 금연인가봅니다. 더구나 이제는 끊겠다는 마음조차 세우기 어려우니, 흡연의 중독성, 정확히 말해서 담배 속 4,000가지 화학물질 중의 하나인 니코틴의 중독성은 술, 마약같은 물질보다도 더 강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몸속에 흡수된 니코틴은 50분정도 지나면 혈중농도가 반으로 줄게되어, 흡연자의 몸과 마음을 불편하게 하여 결국 다시 담배를 물게 합니다. 그리고 다시 담배연기를 빨면 5초정도 지나서, 흡연자의 뇌에 니코틴이 전달되어 나름대로의 편안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결국 흡연자들은 이런 행동을 반복하다보니, 하루에 담배 20개비 즉 1갑을 피우게 됩니다. 금연을 원하는 많은 흡연자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금연을 하는데 있어서 다른 도움을 잘 받으려 하지 않는것입니다. '혼자 끊어볼께', '내가 알아서 할께', '때가 되면 다 알아서 끊을거야' 주변 사람들의 금연에 대한 이야기가 성가시게 들리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저는 피동적인 '금연'이라는 표현보다 능동적인' 단연'이라는 표현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점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담배를 끊겠다는 시도는 분명 흡연자 스스로 결정하는 것부터 시작이지만, 단연(금연)성공률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보통 단연(금연)의 성공률은 전체 단연 시도자 중에 단연 시작 후 12개월 간 담배 1개피도 피우지 않은 사람의 비율로 평가합니다. 그런데 단연자의 의지만으로 끊는 경우는(흔히 생으로 끊는다는 표현함) 3%만이 성공합니다. 또한 피부에 붙이는 약(니코틴 패치)을 사용하면 6%가 성공하고, 니코틴 패치를 사용하면서 금연클리닉을 이용하면 20%가 성공하며, 우울증 약을 병행하면 30%까지 성공률을 올릴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금연치료만을 위해 개발된 약을 복용하면 1년 단연 성공률을 50%까지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걸어서 갈 것이고, 혹자는 뛰어서, 또는 자전거를 타고 갈 것입니다. 하지만 이왕이면 고급 승용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서울에 가는것이 편하지 않겠습니까? 이제는 생으로 담배를 끊으려고 하지마시고 금연 클리닉(단연 클리닉)을 이용하셔서 편안하게 끊으십시오 [담배없는세상 2009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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