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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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 금연사업지원단, 새로운 보건사업 지원 체계 모형 제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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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맹광호/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금연사업지원단 | 작성일 | 2005-12-21 | ||
| 출처 | 한국금연운동협의회 | ||||
| 우리나라 정부와 민간단체들에서 수행하고 있는 각종 금연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평가하는 일을 목적으로 금년 연초에 출범한 금연사업지원단이 활동 1년을 맞고 있다. 이 금연사업지원단은 우리나라 전체 금연사업을 크게 교육과 홍보 그리고 보건소 금연사업과 금연관련 제도개선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각각 10명 내외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분야 사업을 기획단계에서부터 자문하는 일은 물론, 사업이 끝나는 시점에서는 이를 평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금연사업 추진체계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의 금연사업은 주로 정부가 금연관련 제도나 정책을 마련하고, 대 국민 금연홍보를 담당하는 일을 해 온 반면, 학교나 직장 단위의 흡연예방과 금연교육은 민간금연단체나 관련 보건단체들이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독립적으로 수행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는 형태로 수행되어 왔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사업의 효과평가나 효율성이 소홀히 다루어져 온 면이 있다. 이에 비하면, 이번에 새로 시작된 금연사업지원단이 처음부터 관여해서 진행해 온 금년도 우리나라 금연사업은 다른 어느 해보다 서로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형태를 갖추어 추진되었으며 따라서 사업효과나 효율성 또한 매우 높았다고 말 할 수 있다. 우선 교육 분과위원회에서는 여러 민간 금연단체와 보건단체의 금연교육 사업을 계획단계에서부터 수정해주는 일을 했을 뿐 아니라, 사업진행과정들을 점검하고 직접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사업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특히 금년도 금연교육사업 중에서 사업장 금연지도자 양성교육이나 보건의료인 대상 금연교육사업은 새로운 금연전문지도자 양성이라는 측면에서 그 장기적인 효과가 크게 기대된다. 홍보분과 위원회는 보건복지부의 TV 금연광고 제작과정에 참여하는 한편, 각종 언론매체에 전문가 금연칼럼을 제공하는 등 전국민 금연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된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홍보분과 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흡연율이 가장 높은 20~30대 청년층을 겨냥해서 제작한 금년도 세편의 TV 금연광고는 70%가 넘는 시청률을 보임으로써 성공적인 광고효과를 올렸다고 평가되고 있다. 또한, 사업 분과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금년부터 전국 246개 모든 보건소로 확대 실시하기 시작한 흡연자 금연상담 및 치료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왔는데, 이를 위해 서울과 지방에서 여러차례 보건소 금연사업 담당자와 상담전문가 교육을 실시하는 등 그 활약이 괄목할 만하다. 한편, 제도분과 위원회에서는 담배가격 인상정책의 흡연율 감소효과와 내년 2월에 국제법으로 발효되는 담배규제 국제협약의 내용을 국내법에 반영하는 문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등 우리나라 담배관련 정책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한마디로, 이번 금연사업지원단의 활동은 정부와 민간단체의 금연사업 활동을 효율적으로 이어주는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참여하는 위원들의 전문성을 충분히 활용함으로써 사업효과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한 새로운 개념의 보건사업지원체계모형을 제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담배없는세상 2005년 12월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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