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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금연정책 박차…"학교·병원·운동장 구내서 금연"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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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금연정책 박차…"학교·병원·운동장 구내서 금연"
작성자 길잡이 작성일 2018-06-04
출처 연합뉴스

2007년 공공장소 실내금연 이후 대상지역 확대

흡연자 단체 "정부 간섭 아닌 개인의 양식에 맡겨야"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내에서 웨일스가 가장 먼저 병원과 학교, 운동장 구내 등 특정 건물 밖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방안을 도입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진보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웨일스 정부는 간접흡연 피해, 청소년 흡연 예방 등을 위해 오는 2019년 여름까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연구역 확대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웨일스는 2007년 4월부터 공공장소의 실내 흡연을 금지했다.

금연구역이 확대되면 실내는 물론 병원과 학교, 운동장 구내에서도 흡연이 금지되며,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

지금도 많은 병원이 자체적으로 금연정책을 도입했지만, 건물 밖에서 담배를 피우더라도 직원들이 이를 제지하기가 어려웠다.

본 게딩 웨일스 보건부 장관은 "흡연을 줄이고 젊은층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우선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노력에 웨일스가 선두주자에 서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2007년 당시의 많은 저항에도 불구하고 (공공장소 실내금연 도입) 이후 흡연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게딩이 북웨일스 지역의 한 병원 산부인과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 직원은 흡연자들 때문에 산모와 어린아이들의 불만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웨일스 정부에 따르면 매년 5천450명의 사망자가 흡연과 연관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국민보건서비스(NHS)에 연간 3억200만 파운드(한화 약 4천300억원)의 비용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이같은 금연확대 정책을 반기고 있지만, 흡연자 단체 등을 중심으로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흡연자 단체인 '포레스트'의 사이먼 클라크는 "지정된 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에 무슨 문제가 있느냐"면서 "건물 밖에서 흡연하는 것은 대중의 건강에 아무런 위협을 가하지 않으며, 모르는 사람이 담배 피우는 것을 보고 어린이들이 흡연을 시작하게 된다는 증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교나 운동장에서 담배를 피우겠다는 것이 아니다"면서 "정부가 간섭하지 않고 개인 스스로가 상식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허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pdhis959@yna.co.kr


2018/05/25 19:54 송고


기사 전문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5/25/0200000000AKR20180525169400085.HTML?from=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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