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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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법 철회' 화난 오스트리아 시민…사흘만에 10만명 서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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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길잡이 | 작성일 | 2018-02-20 |
출처 | 연합뉴스 | ||
의회에서 재논의 거쳐야…비흡연자 총리·흡연자 부총리 미묘한 갈등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불안한 동거를 이어가는 오스트리아 우파-극우 연립정부가 금연법이라는 돌발 변수를 만났다.
10만 명 이상의 국민이 청원한 사안은 의회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
오스트리아 내무부 홈페이지는 16일 의사협회의 서명 운동이 시작되자마자 서명 참가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두 시간가량 다운됐다.
오스트리아는 서유럽 국가 중 거의 유일하게 식당, 술집에서 흡연을 허용하는 나라다. 우여곡절 끝에 전 정부는 올해 5월부터 식당, 술집 실내에서 금연을 의무화하는 법을 시행하기로 했지만 지난해 총선으로 정권이 바뀐 직후 이 법 시행이 보류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제1당인 우파 국민당과 연립정부를 꾸린 극우 자유당은 금연법 시행 철회를 연정 참여 조건으로 내세웠다.
빈 시내 카페, 술집은 원칙적으로는 흡연 구역을 분리해야 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고 면적 50㎡ 이하의 카페, 술집은 이런 규정조차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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