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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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트렉손, 금연 여성 체중증가 억제 효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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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길잡이 | 작성일 | 2012-12-28 |
출처 | 연합뉴스 | ||
(서울=연합뉴스) 알코올 의존증 치료제로 금연에도 사용되는 날트렉손(naltrexone)이 담배를 끊은 여성의 체중증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대학 의과대학 정신과전문의 앤드리어 킹 박사는 시카고 대학과 예일 대학 연구팀이 담배 끊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성인 각각 300명과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이들은 각각 두 그룹으로 나뉘어 4주 또는 6주 동안 날트렉손 또는 위약이 투여됐다. 날트렉손이 투여된 여성은 6개월 후 체중이 평균 3.3kg, 1년 후에는 5.8kg 늘었다. 이에 비해 위약이 투여된 여성은 6개월 후 5.4kg, 1년 후 7.3kg 증가했다. 그러나 남성은 여성에 비해 체중이 별로 늘지 않았다. 금연 전의 체중과 별 이가 없어 날트렉손의 효과를 산출하기 어려웠다. 금연 후 여성이 남성보다 체중이 더 느는 이유는 분명하지 않지만 여성은 일반적으로 감정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는 경향이 강해 담배를 끊었을 때 당분과 지방이 많은 음식을 남성보다 더 많이 찾게 된다는 것이 킹 박사는 설명이다. 날트렉손은 체내에 있는 아편유사 물질(opioid)의 효과를 억제하기 때문에 달고 기름 많은 식품에 대한 욕구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날트렉손 그룹은 드물지만 오심, 현기증, 피로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생물정신의학(Biological Psychiatry)' 12월호에 실렸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12-28 10:40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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