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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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 첫 금연마을..유성 둔곡마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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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길잡이 | 작성일 | 2008-07-28 |
| 출처 | 연합뉴스 | ||
|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대전에 첫 금연마을이 생긴다. 대전 유성구는 구즉동 둔곡마을에서 29일 '제1호 금연마을' 선포식 및 표지판 제막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54가구에 100여명이 거주하는 둔곡마을은 60세 이상이 70% 이상인 농촌마을로, 10여년 전부터 마을 경로당 등 공공장소에서 금연을 실시한 뒤 주민 대부분 담배를 끊었으나 최고 고령인 할머니(89)가 흡연을 해오다 지난 3월부터 유성구 보건소로부터 6주간 이동금연클리닉 치료를 마치고 금연마을로 지정을 받게 된다. 애초 둔곡마을은 올해 초 구청에 금연마을 지정을 신청했으나 보건소 직원이 현지에 나가 주민들을 상대로 건강상담 및 일산화탄소 등의 측정을 한 결과 1명이 흡연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정을 미뤄왔다. 29일의 금연마을 선포식에는 길가에 금연마을 표지판을 세우고 담배모형을 절단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마을 통장인 송종국(60)씨와 강현모(54) 청년회장에게 금연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한다. 둔곡마을 송종국 통장은 "마을 주변 도로에 차에서 버린 담배꽁초가 적지 않아 금연마을 표지판을 세우면 한결 깨끗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금연마을 지정을 신청했다"며 "이번 지정을 계기로 주민의 건강도 챙기고, 청결한 마을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성구 보건소 이용숙 금연담당은 "금연마을로 지정되는 둔곡마을에 수시로 보건소 금연클리닉이 찾아 금연을 돕고 건강도 점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금연마을 외에 금연직장이나 금연아파트, 금연경로당 등의 금연확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min365@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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