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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론> 청소년 술.담배 구입 너무 쉽다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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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론> 청소년 술.담배 구입 너무 쉽다
작성자 길잡이 작성일 2008-05-30
출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우리 청소년들이 술과 담배에 너무 쉽게 접하고 있다. 금연, 금주를 아무리 교육을 해도 마음만 먹으면 쉽게 살 수 있으니 근절되지가 않는다. 서울지역 주류 판매 업소에서 술 구입을 시도한 청소년들이 자치구에 따라서는 최대 93%가 구입에 성공할 정도로 쉽게 주류를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보건복지가족부와 소비자시민모임이 가진 '청소년 주류판매 교육' 세미나에서 발표된 조사에 의하면 강서구의 경우는 청소년 술 구입 성공률이 92.5%에 이르렀다. 이번 조사는 실제 고교생 조사원들이 대형 마트, 백화점, 편의점, 동네 슈퍼, 구멍가게 등 서울시내 1천개 주류 판매 업소를 방문해 술 구매를 시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판매 업소의 43.5%가 나이 확인을 전혀 하지 않았으며 나이만 물어본 곳은 15.8%, 주민등록증을 요구한 곳은 40.6%에 그쳤다. 조사 결과 청소년이 주류 구매에 성공한 확률은 57.8%나 됐다. 장소별로는 구멍가게(67.5%), 동네 슈퍼(59.5%), 편의점(54.3%), 대형 마트 및 백화점(53.6%), 중소형 마트(45.8%)의 순이었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 성북구, 양천구의 경우 조사 대상 업소의 70% 이상이 아무런 확인도 하지 않고 술을 판매한 반면 도봉구와 서초구는 60% 이상이 주민등록증을 요구해 대조를 이뤘다. 담배의 경우도 지난해 대한소아과학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담배 구입시 주민등록증 제시를 요구받은 청소년은 41%에 불과했다. 무책임한 어른들에 의해 술과 담배가 청소년들에게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흡연, 음주 행태는 심각하다. 소아과학회 조사에 따르면 흡연과 음주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 다수가 성인과 마찬가지로 소비량이 많고 습관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 소아과학회가 중고생 2천5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시점에 앞서 한 달 동안 음주 경험이 있는 청소년 4명중 1명꼴로 사흘에 한번씩 술을 마시며, 한 달간 흡연 경험이 있는 중고생의 절반 이상이 매일 담배를 피운다고 답했다. 청소년기의 음주와 흡연은 평생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청소년의 경우 세포나 조직, 장기 등이 아직 성숙되지 않아 음주와 흡연을 습관적으로 할 경우 알코올이나 니코틴 등 독성물질로 인한 손상이 성인보다 훨씬 크다. 소아과학회는 청소년기의 알코올 남용은 폭력성을 높이고 미성숙한 뇌에 작용해 기억력과 학업 성취도를 떨어뜨리며 흡연의 경우에도 15세 이전에 시작한 경우는 25세 이후에 시작한 성인에 비해 폐암의 위험도가 4배 이상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청소년이 술과 담배를 구입하는데 제약을 받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현행 청소년보호법에 의하면 19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술, 담배를 판매하지 못하게 돼있고 연령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엄격한 법집행이 요구된다. 업소를 대상으로 강력한 행정적 제재를 도입해서 청소년의 술과 담배 구입을 원천적으로 막아야 할 것이다. 청소년들의 음주와 흡연을 줄이기 위해 술과 담배 광고를 규제하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금연 금주 운동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국가의 미래를 걸머진 청소년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어른들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자료 : 연합뉴스 200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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