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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타르 담배가 해롭지 않다고..천만에!>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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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타르 담배가 해롭지 않다고..천만에!>
작성자 길잡이 작성일 2008-02-04
출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의 전 단계로 피우는 이른바 저타르, 저니코틴 담배가 오히려 금연을 방해하고 금연을 더 어렵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 담배를 피우는 것 이상의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윤정 부연구위원은 `보건복지포럼' 2008년 1월호에 발표한 `저타르 담배 등이 흡연 행태 및 금연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신 부연구위원은 저타르 및 저니코틴 담배, 각종 항료 및 첨가물을 포함한 담배, 얇은 두께의 슬림형 담배, 새로운 필터를 사용한 담배 등 4가지 담배(이하 저타르 담배 등)에 대한 흡연자의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2007년 5월 한 달 간 수도권 거주 흡연자 500명(남자 443명, 여자 57명)을 대상으로 직접 면접방식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사대상자 중에서 316명(63.2%)이 저타르 담배 등을 피워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학력이 높을수록, 흡연 기간이 10∼19년의 흡연자가 저타르 담배 등을 이용한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타르 담배 이용 경험자 316명의 저타르 담배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62.3%(197명)가 저타르 담배 등이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상당수의 흡연자들이 저타르 담배 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신 부연구위원은 말했다. 특히 저타르 담배 흡연자 중 59.2%(187명)와 57.9%(183명)가 일반 담배보다 저타르 담배를 더 세게, 더 깊이 흡입하고 더 많이 피우게 된다고 말해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 처럼 저타르 담배의 `건강상의 효과'는 제대로 보지 못할 뿐 아니라 이런 보상행동으로 인해 일반 담배보다 더 많은 니코틴을 체내 흡수함으로써 도리어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저타르 담배 흡연자의 88.3%(279명)와 75.2%(237명)가 저타르 담배를 피우더라도 일반 담배보다 담배 소비량이 줄지 않으며, 일반 담배보다 금연하기가 더 쉬운 것도 아니라고 대답해 이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신 부연구위원은 "저타르 담배 등은 소비자 인식과는 반대로 담배의 중독성을 증대시키고 쉽게 흡연을 하도록 하며, 금연을 더욱 어렵게 해 흡연자의 건강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면서 "저타르 담배가 국민 건강에 끼치는 악영향을 고려해 소비자 교육과 홍보는 물론 담배 성분 및 제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담배회사의 마케팅 활동을 보다 엄격하게 제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자료 : 연합뉴스 200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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