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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영아 돌연사 원인은 임신중 흡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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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길잡이 | 작성일 | 2007-10-18 |
출처 | 연합뉴스 |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생후 1-4월 영아가 수면 중 갑자기 사망하는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은 임신 중 흡연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 아동생명-건강연구소의 피터 플레밍 박사는 지금까지 세계 여러나라 연구팀이 발표한 흡연과 SIDS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종합분석한 결과 돌연사 영아 10명 중 9명이 임신 중 담배를 피운 여성이 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BBC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플레밍 박사는 그 이유는 흡연이 태아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미치거나 태아 폐의 정상적인 발달을 방해하기때문으로 믿어진다고 말했다. 플레밍 박사는 영국의 경우 지난 15년사이에 임신 중 흡연여성이 30%에서 20%로 줄었는데도 임신 중 흡연에 의한 영아 돌연사는 1984년의 57%에서 2003년에는 86%로 크게 늘었다고 밝히고 이는 1991년에 시작된 '아기 똑바로 재우기' 캠페인이 성공을 거두어 아기를 엎어서 재움으로써 발생하는 돌연사가 75% 줄면서 임신 중 흡연에 의한 돌연사 비율이 자연적으로 올라갔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레밍 박사는 또 신생아가 태어난 후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을수록 돌연사의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플레밍 박사는 신생아가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1시간마다 돌연사 위험은 배로 늘어난다면서 예를 들어 8시간 노출되면 돌연사 위험은 8배로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 '인간의 초기발달(Early Human Development)' 최신호에 실렸다. skhan@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자료: 연합뉴스 2007-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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