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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앞에 童顔.얼짱 없다
작성자 길잡이 작성일 2007-05-30
출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담배가 건강을 해치고 피부미용에도 해롭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하지만 거세게 불고 있는 '동안(童顔)', '얼짱' 바람에도 불구, 우리나라의 흡연율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 일본의 한 화장품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흡연자 피부의 멜라닌 색소 침착은 5살 정도 더 많은 비흡연자의 상태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를 문 얼굴이 멋져 보이는 건 그야말로 한 순간의 착각이다. 흡연은 다음과 같이 당신의 '미모'를 망가뜨린다. ◇마른버짐 = 담배 성분 중 하나인 일산화탄소는 헤모글로빈과 쉽게 결합해 피부 세포에 산소공급량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세포 대사율이 떨어지고, 피부는 건조해진다. 흡연자들에게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는 마른버짐이 많이 생기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게다가 담배 연기는 유해물질의 '백화점'으로서 피부에 닿는 것만으로도 자극이 되고, 피부 표면을 건조하게 하므로 간접 흡연자들에게 까지 영향을 미친다. ◇주름 = 담배는 비타민A를 고갈시켜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를 촉진시키고 피부조직 형성에 필요한 탄력성분을 만드는 인자들을 파괴한다. 따라서 흡연자는 비흡연자 보다 주름이 깊고 거칠며, 젊은 나이에 노화가 시작된다. 30년간 하루에 한 갑씩 담배를 피운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주름이 2.8배 많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성이 흡연을 할 경우, 남성에 비해 담배에 의한 주름이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여성이 남성보다 피부가 얇고 건조해 영향을 더 많이 받기 때문이다. ◇색소침착 = 담배를 오랜기간 피워온 중년 남성의 경우 얼굴이 까맣게 그을려 보이는 경우가 많다.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수축시켜 피부색을 칙칙하게 만든다. 또한 멜라닌의 생성과 착색을 억제하는 비타민C가 파괴되면서 기미와 주근깨 등 잡티도 증가시킨다. 일본의 한 화장품 회사가 피부속의 멜라닌을 염색해 300배로 확대한 후 흡연자와 비흡연자, 연령별로 나눠 멜라닌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20대 이후 연령대에서 흡연자쪽의 멜라닌 함유량이 비흡연자보다 10~20% 많았다. ◇탈모 = 담배는 제2의 피부인 머리카락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 함량을 높이면서 피도 탁해져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이것이 반복되면 모발에 산소와 영양공급이 부실해지고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담배 한 개피를 피우면 체온이 1℃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체온이 낮아지면 혈액순환을 방해해 두피에 피가 잘 통하지 않게 되고 탈모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동일한 탈모 유전요인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이 가운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탈모가 더 빨리, 그리고 더 심하게 일어날 수 있다. ◇치아변색, 구취 = 흡연은 구강암 뿐 아니라 각종 잇몸질환 및 치주질환의 원인이다. 흡연자의 대부분은 치주질환을 앓고 있고 치아의 변색이 심해져 누렇고 검은 테가 생긴다. 흡연은 구강을 건조하게 해 입냄새를 유발한다. 니코틴과 일산화탄소 같은 유해성분은 잇몸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흡연자들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치주염 발생이 4배 이상 높고, 치아를 전부 잃을 확률은 2배, 잇몸이 급격하게 손상 되는 급성 궤사성 궤양치은염은 무려 10배 가량 높다. ◇골다공증 = 담배는 약골(弱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담배 속 유해성분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에 산소 공급을 억제하고 골밀도를 낮춰 골다공증을 쉽게 유발하게 된다. 여성과 달리 남성이 골다공증에 걸리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흡연 때문이다. 여성 흡연자는 혈중 여성호르몬 수준이 더 낮아 폐경과 그에 따른 증상을 일찍 유발하고, 호르몬 치료 효과도 감소시킨다. 흡연은 결국 '꼬부랑 할머니'가 되는 지름길인 셈이다. (도움말: 세란병원 내과 이지은 과장,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자료: 연합뉴스 2007-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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