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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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흡연 줄이려면 모든 담배광고 금지 시급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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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길잡이 | 작성일 | 2007-04-13 |
| 출처 | 연합뉴스 | ||
| [한국금연연구소] 한국금연연구소 성명, 청소년흡연 줄이려면 모든 담배광고 금지 시급하다 정부의 금연정책에도 불구하고 담배판매가 늘어나고 있고 인터넷으로 반갑 담배까지 구입이 활개를 펴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한 일이다. 더구나 이제 담배접근연령이 12.4세로 낮아졌고 여기에 음주까지 가세해 청소년의 일탈을 부추기고 있으나 국가적 대안은 마련되지 않아 날로 심각성만 더해가고 있다. 미국담배회사의 내부비리를 폭로했던 제프리 와이갠드는 이렇게 말한다. 현란한 담배광고와 특히 담배 피우는 성인들의 방흡(무분별한 흡연)이 담배가 인체에 얼마나 치명적인지 모르는 어린이나 미성년자들에게는 호기심은 물론 담배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고 역설했다. 우리나라도 약 10여 년 전만해도 소매점밖에는 담배간판, 자판기, 담배광고 스티카, 모조담배진열, 담배 네온 광고 등으로 길거리가 온통 지저분한 담배광고 천국이었으나 현재는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해 담배소매점 바깥쪽으로는 담배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금지시켰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은 어떤가, 소위 재벌이 경영하는 전국의 수많은 유명편의점, 그리고 동네구멍가게나 슈퍼의 내부를 보라. 휘황찬란한 담배광고가 판을 치고 있다. 가게안쪽 계산대주위 진열장에는 KT&G, BAT사, 필립모리스, 재팬타바코, 온갖 담배가 진열돼 있고, 멋있는 모델의 담배광고, 하루 종일 돌아가는 담배 네온광고의 불빛, 진열대 곳곳에 붙여있는 브랜드별 담배광고,담배와 똑같은 모조팩으로 진열한 천장걸이 진열장,바닥,벽,진열대도 모자라서 소매점 천장에까지 담배광고로 꽉 차있다. 각 담배회사들은, 이러한 광고를 설치하고, 유지하는 조건으로 재벌회사 편의점 1개 점포당 1개월에 수만원에서 수십만원씩 지급하고 있고, 동네슈퍼나 구멍가게 역시 돈을 지급하며 로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KT&G는 얼마 전 강남 나이트클럽을 대상으로 독점판매조건으로 100억원의 판촉로비를 벌렸고, 또한 편의점에도 수백만원의 수입보전금을 제의했다가 언론에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미성년자들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매일 가게를 드나들면서 멋있는 담배광고를 보게 되고, 또한 어른들의 무분별한 흡연을 보며 담배에 대한 환상에 젖어 들게 된다. 이러한 환경이 청소년의 담배접근을 부추겨 흡연을 조장하는 '조기흡연의 단초'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말해주듯 캐나다와 태국은 판매하는 진짜 담배도 노출되는 진열을 이미 금지시켰다. 모든 담배는 서랍 또는 가게 방이나 창고에 보관해 손님들이 볼 수 없도록 했고. 청소년흡연증가를 고민하는 EU도 상점 및 슈퍼마켓에 담배 진열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 심각한 흡연의 저연령화 여성화 추세인 우리나라도 청소년건강보호를 위해 신제품출시 광고는 물론 모든 담배소매점 내부광고 및 담배진열을 하루빨리 금지시켜야 한다. 모든 담배가 전부 서랍이나 고객이 안 보이는 쪽으로 감춰지게 되면 미성년자의 담배구입은 훨씬 힘들어 질것이 자명하다. 그간 한국금연연구소 및 한나라당 박재완의원의 조사자료에서 여러 번 지적됐듯이 흡연율 조사수치와 실제 청소년들의 흡연율과 흡연량은 차이가 끔찍하다. 현실성 없는 생산금지나 뚜렷한 이슈 없는 금연운동보다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모든 언론에 담배신제품 출시광고규제와 편매점 내부의 현란한 담배 광고 및 진열금지가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하고 특히 이번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버스정류장 금연구역지정은 혁신적인 평가점수를 받기에 충분하므로 전국 대도시로 빨리 확산돼야 한다. 2007. 4. 12. 한국금연연구소 (끝) <본 보도자료는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 무관하여 모든 책임은 정보 제공자에 있습니다> [자료: 연합뉴스 2007-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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