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에 퍼지는 목탁소리에 마음의 울림이

순수한 마음으로 자연을 바라보고

중생의 삶에서 맑은 영혼으로

살아라고 주문하는 듯 들리며

세상사 복잡한 생각을 정화하여

참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며

사랑과 행복과 희망과 기쁨 등을

찾아내어 누려라고 하는 듯도 하다

고요 속 자연이 남기는 흔적에는

깨끗한 의미와 뜻이 숨겨져 있어

심신의 휴식을 기다리는 것 같아

시인의 감성이 사상이 됨이고

기도가 되어 마음속 맑음을

풍요롭게 해주는 것이니

자연이 남긴 흔적들을

깊이 느끼도록 해야겠다